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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을 쿠팡 자급제폰으로 두대를 삿다가 와이프가 갤럭시만 써봐서
한대만 까서 써보다가 와이프가 불편하다하여 한대는 팔기로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연락이왔는데 10시에 집 근처로 온다더군요
와이프만 당근이 깔려있어서 제 번호 가르쳐주고 만나기로 했는데
당근마켓에선 약속시간 늦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니 10분이 넘었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10분 넘어서 연락이 왔는데 이곳 지리를 모른다네요
집에서 나와서 거래를 할려면 20분 거리에 사는데 지리를 모른다라.... 좀 이상했지만 어찌어찌 다시 장소 잡고 10분 넘게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더니 다른 번호로 전화 오더니 왠 남자가 가격이 안 맞는다고 안산답니다..... 어이가 없었죠
와이프가 일 끝난후 당근마켓 챗팅으로 따지니 자기도 피해자라면서 업자한테 따지랍니다..
전 업자랑 거래하는줄도 몰랐습니다. 구매자가 챗팅 내용을 캡쳐해서 보냈는데 그 업자한테 다른 폰을 사는 도중에
저처럼 폰 파는 사람을 당근마켓으로 중간에 소개시켜주고 있네요 (5분후 그 구매자 당근마켓 챗이 신고로 아예 먹통으로 바꼈습니다)
이거 어떤 신종 사기방법인가요???
PS. 거래전에 당근마켓 챗으로 계좌 불러달래서 한번은 그냥 만나서 줄려고 답 안했는데
또 물어보고 거래도 완료로 바꿨길래 일단 돈 부터 붙일려나보다 해서 가르쳐줬는데 그게 좀 찜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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