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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쓰는 동생이 갤럭시 Z플립 써보고 싶다해서, 얼마전 동네 대리점에 가서 제이름으로 Z플립을 사가지고 동생과 핸드폰을 바꿔 쓰고 있습니다.
방금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는데,
제가 개통한 핸드폰을 안쓰고 아이폰 계속 쓰면 계약 위반(?)이라 자기네 대리점에 벌금이 날아올것이고 그것을 저에게 청구할것이라는 위협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양복 입은 분들이 빨간 딱지 붙이며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압류절차를 진행한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까지 하시네요 .. ㅎㅎ)
듣고 생각해보니 조금 이상한것같아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핸드폰 잘 아시는 분이 많이 계신 뽐뿌 회원님들께 여쭤봅니다.
1. 계약시 유심을 바꿔껴서 사용하면 안된다는 점을 고지받은적이 없는데, 이게 실제로 통신사 정책 위반이라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사항이 맞나요?
2. 제가 이대로 계속 동생과 폰을 바꿔 쓰면 대리점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가 발생하는것인가요? 이부분을 정확히 알고싶은데 대리점에서 자꾸 얼버무리고 그냥 정책 위반이다라는 말씀만 하시니 좀 답답하네요 ..
회사 바로 앞에 있는 대리점이라 할인 이런거 1도 안받고 그냥 빠르고 편하게 개통받았는데, (통신사 앱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기기값 할부금이 출고가 133만원 정직하게 찍혀있습니다.)
말을 좀 기분 나쁘게 해서 기분이 좀 상하네요 .. 이미 세팅 다해놨는데 동생이랑 다시 폰 바꾸기도 번거롭고 마땅한 대처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동생이 새폰 너무 좋아해서 그냥 이상태로 두고싶은데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거나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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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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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판매자-구매자 가 있다고 하면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통신판매를 중개(또는 대리)하고 통신사로부터 판매수당을 받습니다. 다만 구매자가 일정기간 이내에 유심을 바꿔 쓰거나 한다면 통신사로부터 수당을 받지 못합니다.
즉 판매자가 통신사에게서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될까봐 구매자에게 위협을 가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건 통신사와 판매자가 알아서 할 일이지 구매자 입장에서는 그냥 남의 일입니다. 구매자가 통신사와 맺은 통신계약 위반이 아닙니다. 통신계약서에는 유심을 바꿔 쓰면 안된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만약 판매자가 받는 수당을 구매자가 일부 지급받는 방식으로 판매자와 구두계약을 했으면(불법보조금 지급) 판매자와 다툼의 소지가 있지만 정가구매하셨으니 이것도 해당이 없습니다.
따라서 판매자 말을 신경쓸 필요 없으며, 계속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녹취하여 통신사 본사, 소보원, 과기부, 방통위에 민원을 넣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