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이 핸드폰 구매했는데 사기인지 봐주세요..4

아빠는 58년생인데 정말 시골사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데이터 단위도 모르고 티맵 사용도 못해요.

저번주에 제 문자로 아빠폰이 결합 해지됐다고 오더라고요.

뭔가 했더니 아빠가 동네 핸드폰 가게가서 폰을 바꿨다 하더라구요.

기계값 20만원에 한달 33,000원 요금제고 개통 후 3개월만 44,000원 나온다고 합니다.

계약서 한번 보자고 하니까 대리점에서 계약서를 안줬다고 합니다.

뭐 그래도 요금제 3만원짜리에 기계값 20만원이면 괜찮다고 생각했고

결합 해지된건 제가 다시 가입하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저녁에 아빠한테 이상하다고 SKT가 아니라 LGU+에서 문자가 온다더라고요.

알고보니 SKT가 아니라 LGU+로 번호이동을 시켜놨더라구요?

10년 넘게 SKT만 써왔고, 아빠는 LG로 간다는 말도 들은적이없다고 합니다.

제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당연하게도 자기들은 말을 다 했다고하고,

결합유무랑 통신사 바뀐다고 이야기했냐 하니 자기들은 말을 했다고 하면서도

정확하게 결합 가입되어있다, 해지된다, LGT로 간다, 이런건 확실하게 고지했냐고 하니 좀 얼버무리더라고요.

아빠는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구요.

결합 해지된다하면 안바꿨을거라합니다.

그리고 단말기 비용 20만원은 체크카드로 결제하려고하니 그럼 10%가 더 붙는다며

현찰로 20만원을 요구해서 20만원 줬다고합니다.

단말기 구매가는 213,000원인데 왜 200,000원만 받은걸까요?

현찰로 줘서 증거가 없는데 나중에 안받았다고 잡아떼면 어떡하죠 ㅠㅠ

* 구매한 핸드폰 : SM-A245

* 통신사 : SKT -> LG U+ 번호이동

* 출고가 : 396,000원

* 공시지원금 : 183,000원

* 단말기 구매가 : 213,000원

* 요금제 : LTE 데이터33 / 33,000원(VAT포함)

* 가입부가서비스 : 영화 월정액 베이직

아빠가 대리점 찾아가서 왜 LG로 바꿨냐고하니 거기 사장이 SK로 다시 가고싶다 하면

6개월 7일 뒤에 SK로 바꿀쑤있으니 그때가서 SK로 변경하고 결합까지 다 해주겠다고 하네요?

제가 전화해서 그렇게 하면 위약금 없냐, 약정 없냐하니까 첨에 약정 없다하다가

공시지원금 받았는데 약정이 왜없냐고 따지니 그때서야 약정 2년이라고,

그럼 6개월뒤에 바꿀때는 위약금 생기는거냐니까 우물쭈물하며 말을 못하더라고요.

계약서에는 약정 개월수도 안써있어요.

개통철회 해달라고하니 자기는 잘못한거 하나없으니 맘대로하라고 전화 끊더라고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