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이런 경우 제가 유심칩값을 부담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ㅅㅅ;
KT의 통큰이벤트를 통해 에그 와이브로 모뎀을 받아서 쓰고 있습니다.
글을 썼는데 너무 긴 것 같아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지난주 월요일부터 w램프(와이브로 신호 램프)가 빨간불로 깜박임(인터넷 안 됨. 비정상)
2. 지난주 토요일에 상담원에게 전화했더니 평일밖에 전산처리가 안 된다고 함.
3. 이틀 후 월요일에 전화함. 알아본다고 답변 함.
4. 다음 날 화요일에 답변 옴. KT플라자 가서 UICC 유심을 초기화해야한다고 함.
5. KT플라자 방문. UICC 유심 초기화했으나 안 됨.
6. 에그 단말기는 이상 없음. UICC 유심에 문제가 생긴걸로 추정.
7. 영등포에 KT지사에 가서 UICC를 돈 주고 새로 사야한다고 와이브로센터에서 답변 함.
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1. 지난주 토요일에 와이브로센터에서 답변하기를,
"제가 쓰던 아이폰에 UICC 유심칩의 인증이 걸려있었는데,
아이폰->임대폰->다른 아이폰 바꾸는 과정에서 유심이 바뀌어 인증이 풀렸다고 함.
2.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처음에 아이폰->임대폰으로 바꿀 때 인증이 풀렸어야 함.
그러나 그때는 이상없이 잘 됐음.
3. 지난주 월요일은 임대폰->또 다른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한 날이었음. (마이크로 유심은 처음쓰던 아이폰의 것임)
신도림 테크노마트 KT플라자에서는 유심 초기화밖에 안 된는데다가 와이브로는 자기네들 소관이 아니라 모르겠다고 합니다.
가까운 곳은 영등포 KT지사라고 하면서 유심 재고도 있고 처리도 가능하니 거기로 가라고 하네요.
(이것도 처음에 KT플라자에서 KT영등포지사로 전화했을 때
그쪽 담당자도 와이브로 재고있는지, 이런경우 처리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해서 오늘 아침에서야 답변받은겁니다)
와이브로센터에서는 이럴경우 초기불량이 아니라 UICC 유심비용을 저보고 내라고 합니다.
뭐 기껏해야 5000원 안팎이고 큰 돈은 아니니 내버리면 그만이겠습니다만,
멀쩡하던 유심을 기기변경하면서 망가뜨려(?)놓고
계속 사람 오라가라, 와이브로는 모르겠다로 일관하는데 참 짜증이 나네요.
114는 통화가 어찌나 어려운지 아예 통화중일때도 있고 걸려도 3~5분 대기하다가 뚝 끊겨버리기를 수차례.
겨우 통화되어도 알아보고 연락준대놓고 함흥차사 총 3차례.
KT 플라자 내방해라서 시간내서 갔더니 이제 영등포로 가라고 모로쇠 일관.
하... 명불허전 KT CS입니다.
진짜 얼마나 심하길래 사람들이 저렇게 욕할까 했는데 직접 겪으니 끝내주네요. -_-
이리저리 왔다갔다할 시간 없으니 통신되게 한 다음에 택배로 보내달라 했더니
부서간에 택배로 주고받고 그런건 없답니다. 안 된다고 하더군요. ㅡㅜ
어쨌든 결론은 영등포 KT지사 가서 제가 와이브로 UICC 유심값 치르고 해야하는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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