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업체 게시판 보신분이면 다들 보셨겠지만옵티 태그가 0/0 이 떴길레 아침에 그걸 발견하고 회사에서
고민하다가 점심시간쯤에 결국 질렀습니다.세부조건 다 캡쳐하고 해피콜 언제오려나 두근두근 하면서 (LTE폰 처음 질러봐서 두근두근~)
괜히 일하다가 핸드폰 한 번 처다보고 그렇게 기다려도 결국 해피콜은 오지 않고
이런 기분으로 퇴근을 했습니다.
뭐 그래도 업자를 탓하진 않았습니다.
주말에 물량 밀려서 바쁜거라고 이해했죠
하루 더 두근거리면 그거도 나쁘지 않지~ 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그런데 퇴근하던 지하철속에서 느닷없이 전화가 오더니 해피콜임~ 하더군요
그래서 우왕굳!!! 하고 받.... 기는 커녕 매너와 상식이 있는 사람으로써 지하철에서 차마 전화를 받을 순 없어서
제가 지금 지하철 안이니 전화를 받을 수가 없으니 나중에 다시 걸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럼 당신이 전화걸어라 하길레 원래 해피콜이 이런건가? 라고 생각하며 알았다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재빠르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거니 받는 상담원이 어 니가 XXX구나 그런데 전화 왜했니? 라는 태도로 받더군요
저도 같이 엥? 이라는 물음표를 띄우자 그제서야 아 해피콜 못받으셨나 보군요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바람같이 제가 신청한 내용을 ㅇㅡㄼ퍼주던데
제가 질문하고 싶은 부분이 그중에 딱 걸려버리더군요
분명 본문에는 LTE72->LTE34라고 해놓고
신청창에는 LTE72밖에 없길레 아 이걸 신청하면 LTE32로 알아서 들어가는거구나 라고 이해를 하고 신청했는데
LTE72라고 말하길레 그게 어찌된거냐 라고 물어보니 잠시만요 하면서 엄청나게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러더니 잠시뒤에 하는 말이
전산오류 입니다. 고갱님은 LTE72밖에 못합니다.
라고 하더군요?
하아? 전산오류? 글로 적어논 거에 무슨 전산오류냐 라고 따지니
그냥 무조건 전산오류 랍니다.
순간 전산오류의 사전적 의미 부터 시작해서 따질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건 전화이므로 전화비가 아까워 생략하고
네 그럼 취소해주세요 라고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열어서 해당글 보니 LTE72->LTE34 라는 글에 부분은 싹 수정되어있고 언제 해당내용 고쳤다는 말도 없네요
내가 손해를 본거라면 전화한통 한거 비용정도이지만 이런식으로 사이에서 사람 한 명 바보 만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그래도 업자님 원망은 안합니다. 덕분에 오전에 잠시 새폰 장만하는 기대에 두근거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좀 글 고치실때 고쳤다고 표시라도 좀 하시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S:그런데 생각해보니 내 개인정보는 잘 냠냠하셨네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