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테고리에도 글을 올렸습니다만,
혹여나 저같이 문외한일 수도 있으실 분이 계실듯 하여 페이백사기 체험기 한번 올려봅니다.
중간중간에 질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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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동생과 어머니에게 핸드폰을 좋은 마음으로 사드렸습니다.
갤포아가 할부원금 20에, 갤노트2가 25였죠.
이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선결재인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2주 후, 동생이 말하길 "오빠. 이거 돈 나중에 돌려준다는 데 알았다고 했어"
동생한테 버럭버럭 "너 왜 그랬냐고" 말은 했지만..
거성사태로 말로만 듣던 페이백 사기가 설마 나한테까지 다가올 줄은 진짜 그때까지 알지 못했습니다.
첫달. 입금이 안되더군요. 이때 녹음은 해두었죠. 할부원금과 페이백에 대한 이야기들요.
나중에 준다는 내용까지 다 녹음됐습니다.
둘째달, 첫째달 까지 입금이 다되는겁니다. 이때부터 살짝 안심은 됐지만, 경계심은 놓지 않았습니다.
셋째달. 입금이 안됩니다. 확인전화를 했더니 뚜둥..
없는 번호!!
기존 해피콜이 왔던 대리점 전화번호가 아니라
어찌저찌하다가 예전 판매처전화번호에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 안받습니다.(아직도 의아한 부분이 뽐뿌 판매자랑 개통된 대리점이 다를수가 있는건가요?)
근데 30분 뒤 어떤 핸드폰 번호로 연락오는 겁니다. 뽐뿌 글을 게시한 판매자 개인연락처였습니다.
그래도 이 사람과 연락된다는게 안심은 됐습니다.
(글이 길어져 약간 중략하겠습니다.)
결국 뽐뿌 판매자와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자기들도 어쩔 수 없다. 나도 개통 대리점과 연락이 안된다"입니다.
아니 뽐뿌를 통해 구매를 했는데, 또 다른 대리점이 있는게 신기하네요.
이럴때 뽐뿌에서 요청받아서 판매한 사람이 보통은 책임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어찌됐든 뽐뿌에 최초로 판매글 올린 사람의
핸드폰 구매경로 캡쳐본, 첫 판매글 캡쳐본, 할부원금 캡쳐본, 타사이트 동일판매자 캡쳐본. 사업자 번호 2개와 이름(2개가 다른 명의지만 전화번호는 동일하더군요). 집주소 등등과
그리고 페이백을 언급한 녹음파일과 카톡으로도 자신이 판매자라는 것을 인정한 점 등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답이 없으면 민사소송이라도 걸어야지요. 정보는 조금씩 더 수집할 예정이고요.
더 웃긴건 아직도 그 사람이 뽐뿌에 활동하고 있네요. 제가 8월에 구매했는데.
새 아이디로 가입해서 아직도 활동하고 있더군요. 최종접속일도 오늘이었고요. ㅎㅎ
내일은 SK 114에서 그 대리점 주소를 알려주겠다는데 확인만 되면 찾아갈 생각이예요.
글쓰는 요령이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요. 제가 뭐 더 할 일 없을까요?
저랑 같은 상황에 처하신분 없나요? 페이백 사기는 순조롭게 해결하는 건 참 힘든 일이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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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