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비 팁 글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씁니다.
내야수를 생각하고 계신 초보분께 도움 될만한
간단한 팁 알려드릴께요.
좌우로 몇발씩 뛰어가면서 잡는건
초보분께 힘든 것이니 패쓰하고
정면 타구 처리만 말씀드릴께요.
보통 초보일 때 글러브로 공을 잡으려 하기 때문에
힘이 들어가서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 타구가 빠르면 글러브를 타고 굴러서
턱쪽으로 갈수 있어 위험합니다.
내야 포구의 기본은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게 하고 공을 잡는다기 보다
공이 글러브로 들어오게 대거나
막는다는 느낌으로 하셔야합니다.
그럼 당연히 손목은 바깥쪽으로 꺽여 있어야하죠.
글러브로 막은(혹은 글러브에 담은) 공은
어떻게 하느냐?
글러브로 잡는게 아니라고 했으니
오른손으로 덮어서 송구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때 글러브는 자연스럽게 가슴쪽으로 당겨서
오른속으로 잡는 동작과
송구 준비동작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오른손으로 덮을 때 주의할 점은
손을 쫙 펴고 손바닥으로 공을 덮는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잡는다는 생각에 손을 오그리면
손가락이나 손톱에 부상위험이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공을 글러브로 막음 → 오른속으로 공을 덮음
→ 송구준비
가 됩니다.
참 쉽죠? 가 아니고 정말 어렵습니다.
연습하실 때 몸에 베이도록
많이 받아보시길 바래요.
이것말고도 이야기 할려고 하면
끝도 없을 것 같아 여기서 줄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다른분들이 정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함께하진 못하지만
뽐야구단이 즐거운 팀이 되길 기원합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연습때 뵙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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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