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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를 시작하고 햄스트링부터 무릎 통증, 테니스 + 골프 엘보, 발목 부상까지 겪으면서 있었던 부상 치료 경험담입니다.
저는 주로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부항으로 피를 뽑아가며 치료를 받았었는데요.
햄스트링은 한 달 정도 침 맞으며 안정을 취했더니 괜찮아 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몸을 충분히 풀어준 상태에서도 가끔 전력질주를 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움찔 거리게 되더군요. 또한 햄스트링 이후에 같은 다리쪽 무릎이 바늘로 콕콕 쑤시는 통증이 동반되었습니다.
문제는 테니스 엘보 + 골프 엘보인데 침도 맞아보고 저주파 치료도 받아 보고 또 인터넷 블로그에 나온 금호동 송ㅂ? 유명? 한의원에서 약침도 맞아 봤는데 전혀 나아지질 않더라구요. 게다가 1년 넘게 야구를 쉬면서 팔을 쓰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죠. 월~토요일 내내 2달 가까이 치료르 열심히 받았습니다. 비용도 한 번에 3만원 가까이 들어서 정말 돈 아깝더라구요.
게다가 약침을 맞고부터 오른쪽 목 뒤로 담이 왔는데 이게 허리쪽까지 퍼지더군요.
결국 약침 치료를 포기하고 동네 한의원에서 계속 침 맞으며 몇 달 동안 고생 했습니다.
침 맞으며 찜질을 통해 통증은 줄어드는 듯 했지만 며칠 지나면 다시 재발하여 잠 드는 것조차 괴로웠습니다.
자는 내내 오른쪽 등이 쑤시고 결렸습니다. 팔꿈치도 쑤시는 바람에 깊은 잠을 이루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동네 정형외과에서 체외 충격파 치료를 받아보라는 말에 속는셈 치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 신의 한수
치료 과정이 조금 아프긴 한데 시간 대비 치료 효과는 월등했습니다.
등쪽은 100% 회복되었다고 느껴질 만큼 상태가 호전 되었고 팔꿈치도 가끔 불편한 느낌만 들 뿐 많이 좋아졌어요.
또한 엉덩이와 허리 사이, 엉덩이와 다리 사이에 접히는 부위에 치료를 받고 나서는 무릎 통증과 허벅지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최근에 발목을 접질러서 약 2주 동안 부항치료와 침치료를 받다가 붓기는 많이 좋아졌으나 통증이 줄어들질 않아 어제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정말 간만에 욱신거림 없이 편하게 자고 일어난거 같네요.
다만 다른 치료에 비해 진료비가 비쌉니다.
저의 경우 실비 보험이 한의원 치료는 지원도 안 될 뿐더러(그래서 돈 백은 넘게 깨진 듯 하네요.)
정형외과 통원 치료도 일정 금액을 제하고 대략 전체 치료비의 80% 정도만 환급이 되는데요.
그래도 체외충격파 치료 받는게 치료 기간도 짧고, 전부는 아니지만 환급도 받으면 한의원 치료보다는 훨씬 부담이 덜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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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비용이 좀 비싼편이긴하나 시간대비 효율은 괜찮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