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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문제썩히던 입스증상을 고쳣다고 생각했는데 고치고 난뒤 지난 5월 3일
정범몰리나님과 캐치볼 하다가 1년여만에 다시 증상이
발생했길래 멘붕했었습니다.
덕분에 금주 일요일 리그때도 멘탈 회복이 안되서
3이닝 8볼넷으로 망했지요.
어케든 잡아보겠다고 3일내내 투구연습 했는데 팔만 아프고..
그러다가 대선날 용병게임을 갔습니다(밸런스 잡아보겠다고..)
3일내내 던지던 팔이라 입스증상은 안와도 팔이 아파서 제구가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거기 용병 구장에서 일하는 선출 코치에게 그냥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물어보니
제 폼을 상세히 봐주더라고요 그러더니
이건 입스는 아니고 매커니즘이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진단을 내려줌.
그리고 1시간에 걸쳐 꼼꼼히 체크해주면서 (그시간은 용병게임에 불참)
원래 좋은 폼을 하려면 기존것을 다 지우고 다시 그려야 하는데 그럼 기존폼을 해온 기간(3년)에 다시 배우는 기간 3년 해서 최소 5년이상은
걸리는데 그건 안좋지 않냐면서. 기존 것에서 좀더 보기 좋게 수정만 하자고
몇가지 단순한 것만 교정해줬는데
아주 좋아지더라구요.
여러가지 조언을 들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세가지고 그건
아주 간단한 거라서 바로 적용 할 수 있었습니다.
여하간 몇번 레슨 받아봤는데 보통은 처음부터 다 고치려고 해서 중도 포기했었는데.
투구시 손떨림 증상을 고쳐주는 교정 받아보니
이래서 레슨 하나보다 싶네요.
빨리 이번주 리그때 던져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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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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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출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