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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40kcal정도 하는 귤을 5개 먹으면 약 200kcal가 되고 당으로 단순 환산하면(단백질 및 지방이 가의 없으므로 대부분의 칼로리의 요인은 당분으로 추정시) 50g의 당을 먹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위와 같이 언론자료 가지고 온 것을 보면 제가 보기에는 먹거리X파일에서 최근에 잼에 대해 당분이 많아 안좋은듯이 방영한 것으로 아는데 그걸 그대로 믿는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제 삼촌이 내과의사이고, 저도 관련업계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주제는 일전에 충분히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요.

일단 과일주스와 그냥 과일과는 흡수율, 흡수의 속도 등 다른 점이 많아,
그대로 비교, 적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뺀지뤼님께서 예시를 든 경우도 제 삼촌께서는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게다가 언론자료뿐만 아니라 전문의와 학자 등 관련 학계의 주류의견이 그렇습니다.

뺀지뤼님께선 국제보건기구에서 규정하는 하루 당분섭취 권고량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계신지요?
바로 50g이하입니다. 제한량이 이 정도이고, 이상적인 권장량은 25g이하에요.
예시대로라면 귤 다섯개를 먹었으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 정도로 많은 양의 당분입니다. 과일의 당이란 것이 사실 너무 높아
섭취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전문가들이 늘 지적해왔던 문제에요.

과일도 적당히 조절하면서 드시길 권하고, 혹시 더 의문이 남아있다면
주변에 아는 의사선생님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면 납득할 수 있으실 겁니다.

논점을 제대로 잡아봅시다. 저는 '백설탕이나 액상과당 등에 의한 당류는 아니고'... 즉, 다른 음료는 모르겠고, 이 음료에 한정지어서 별도의 당류 관련 첨가물이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체내에서 과일 자체의 당류 및 이러한 음료류의 당의 흡수율에 대한 부분은 제가 제대로 공부되지 않아서 논박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잘못적은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고, 추가해주신 정보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지금 댓글들의 내용은 높은 당류가 설탕 및 액상과당 등의 첨가물에 의한 것이다라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할 것은 제가 위의 링크사이트를 들어가 원료성분 표시를 참고할 시 별도의 당류를 위한 첨가물은 없다는 것입니다. 농축액이나 퓨레제조에 별도의 당류가 들어가나요?

페이퍼와이트님께서 이야기해주신 과일주스와 과일과의 흡수율, 흡수의 속도 등 다른점이 많다는 것은 어떤 음료를 통해 실험하게 된 건가요? 과일주스와 과일과의 차이는 흔히 시중에 과일음료를 볼 때 설탕 및 액상과당이 상당히 들어있어 제품 내의 당류가 원료 본연의 당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옥수수 및 사탕수수 등을 가공하여 만든 당이 많아서 과일 본연의 당과 첨가한 당의 차이에 의한 다른점을 말씀하시는게 아닌지요?

저도 과일주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관련 학과를 졸업하여 현재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WHO 등에 대해서 저도 잘 알고 있으며, 이하의 내용은 저의 논점과 다른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과일음료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과일류를 많이 먹어서 좋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물론 과일의 과다섭취로 인한 당류의 과다섭취는 우리의 몸에 좋지도 않고,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야 할 점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저의 논점은 저정도의 당류는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과일을 통해 섭취되는 당류와 비슷하며, 이 제품에 대한 원료표시사항을 보니 별도의 첨가물이 들어가서 당이 많은 것이 아니라, 과일 본연의 당에서 유래된 것 같다.'라는 것입니다.

다시 줄이겠습니다. 다른 과일음료 이야기한 적 없구요, '해당음료에 대해서만 별도의 당을 첨가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제가 혹시 잘못 지적한 부분이 있는지요?

처음 페이퍼와이트님이 신문기사만 나열하고 1분만 검색하니 학계 주류의견이 이렇다는게 꼭 제가 말한게 잘못된 것처럼 이야기를 하시니 좀 황당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식품전공자로서 과일주스의 당류에 대한 부분을 전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항시 원료표시사항을 눈여겨 봐서 음료류를 섭취할때 과연 과일, 채소주스라고 무조건 좋은것인지, 탄산보다 오히려 당류가 더 높은것은 아닌지 항시 체크하라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으로서, 제가 꼭 반대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 처럼 매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좀 길게 적었으며, 페이퍼와이트님이 잘못되었다는 뜻으로 적은 것은 아니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의 글을 보면 서로가 다른 방향을 보고 이야기하는데 논지가 맞춰질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32g 짜리도 있습니다. 콜라나 저거나 어차피 용량이 아니라 한 잔 마시는 거니까
콜라 한 잔 마시고, 22g의 당을 섭취할때 저거 한 잔은 32g을 마시는 겁니다.

야채그림에 혹할 분들이 많을텐데 절대로 건강한 음료가 아닙니다.

물론 작성자님은 좋은 딜 올려주신 것뿐이고,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설탕음료를 건강한 음료인 것처럼 보이게 눈가리고 아웅하면서 팔고 있는 회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