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재작년부터 안타 롱 하나 갖고 싶어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사업도 잘 안되고 참자참자 하고 안샀는데

이번에 가격보고 그냥 질렀습니다.

사실 지난 겨울이 너무 따뜻했어서 집에 있던 패딩들도 입던것만 몇개 입고 한번도 안입은 패딩들도 있어서..

과연 이거 올 겨울엔 얼마나 입을 수 있을까 싶기도했지만 갖고 싶던거라 걍 샀네요.

오늘 아침에 배송 받아서 입어보니 뭐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데 가격만큼은 또 아닌거 같아요... 그렇!!!게 고급지지도 않고. 그냥 소소..

정가 92만원이 아니라 40만원이라고 해도 가성비가 되게 좋은 느낌은 또 안드네요.

2년전쯤 네파 비슷하게 생긴 패딩을 정말 할인 잘 받아서 20미만으로 산적이 있는데 그런 패딩이 확실히 가성비 있고 편하게 막 잘입은거 같네요.

나쁘진 않은데 가격에 비하면... 애매한거 같아요.

숏은 작년 겨울에도 백화점에서도 할인 크게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직접가서 만져보고 입어봤지만 뭔가 애매.. 하게 별로 안이쁘더라구요.

음... 롱은 안풀리려나요ㅜㅜ

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0깨지면 사고싶어여

안타가 20만원대로 풀린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작년 겨울에 백화점에서 70만원대 사려다가 사이즈 없어서 못사고 코오롱공홈도 품절이라 못샀었는데 이렇게 싸게 떨이를 하네요

추위안타서 필요없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면 오레곤보다 훨씬 고급지고 이쁩니다 

오레곤도 싼맛에 사서 2번뿐이 안입었는데 이 가격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지지요 자기가 원하는 상품에 가격이 부담없다면 구매하시고 신경 안쓰는게 기회비용상 

더 좋은거 같습니다  

싸다고 필요없는거 사는거보다는 필요한제품을 적정가격에 사는게 더 현명한 소비 아닐까요?

추위많이 타시거나 저처럼 디자인이 마음에 드신다면 지르시고 

싸면 사야지 품절도 상관없다 하시면 존버 가격 더 떨어지면 구매하시면 되겠네요 

조금비싸도 명품? 준명품 패딩 사세요.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게 매년 나오니 딱히 유행타는거같지도않고

국산브랜드들은 매년 뭐 바껴서 나오니 뭔가 한해지나면 뒤쳐지는거같고

내년되면 또 구형 같고 너도나도 무슨 대장급이니 뭐니 두껍게만 만들고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노비스 뭐이런건 거의비슷하고 디자인도 크게 유행타는거같지도않고 차라리 한3년 입는다치고 좋은거사면 그것도 좋지않을까합니다.

사고 싶다 근데 참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