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브라이텍스 듀얼픽스 2 카시트 (499,000원 /무료)26

이번에 맥시코시 엑시스픽스 플러스가 아이사이즈 인증받은 360도 회전형 모델이라고 해서 특가떴길래(33만원) 샀는데 괜찮은건가요?

우선 듀얼픽스2 제품은 독일 브라이텍스 뢰머(Britax Roemer) 사의 훌륭한 카시트 입니다.

이 제품의 정식명칭은 DUALFIX2 R, 원형은 2014년 데뷔한 듀얼픽스라는 신생아~만4세용 회전형 카시트이며, 당시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에 나타났지만, 독일과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소비자안전구난 및 감시단체인 ADAC 카시트테스트에서 비교적 낮은 측면 충돌 점수를 받았습니다.

https://www.adac.de/infotestrat/tests/kindersicherung/kindersitz-test/detail.aspx?KisiID=324&nc=True&info=R%C3%96MER+Dual-Fix+(Isofix)&ergo=False

이후 2018년 브라이텍스 듀얼픽스는 자체 테스트에서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유럽은 물론 대한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발적리콜을 실시했고, 이후 듀얼픽스의 개선형 제품으로 듀얼픽스2 R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듀얼픽스2는 중국생산, 듀얼픽스 아이사이즈는 독일생산)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8/03/202592/ 

국내에서는 듀얼픽스의 후속형으로 마케팅 되었으나, 유럽에서는 듀얼픽스 뒤에 붙는 숫자 2의 크기를 '제곱'과 같이 작게 표시하고 별도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은채로 R44/04 구형 라인업에 배치하였습니다. (220파운드/ 한화 약 32만원)

https://www.amazon.co.uk/Britax-R%C3%B6mer-birth-18-DUALFIX-swivel/dp/B07QG273HP  

유럽 현지에서는 브라이텍스 듀얼픽스의 후속모델로 듀얼픽스 아이사이즈(플래그쉽/420유로/한화 약 56만원)를 내놓았으며, 듀얼픽스 아이사이즈에서 신생아패드를 제거한 모델인 듀얼픽스 M 아이사이즈(378유로/ 한화 약 50만원), 브라이텍스 측면쿠션기술 SICT를 제거하고도 아이사이즈 인증을 받은 보급형 엔트리 모델로 듀얼픽스 Z라인(275파운드/ 한화 약 41만원)이 있습니다.

https://www.kids-room.com/en/britax-roemer-child-car-seat-dualfix-i-size-cosmos-black-2020

https://www.kids-room.com/en/britax-roemer-child-car-seat-dualfix-m-i-size-wine-rose-2020

https://www.amazon.co.uk/Britax-R%C3%B6mer-Dualfix-Z-Line-Cosmos/dp/B0823XTNP9

유럽의 브라이텍스의 경우, 측면충돌 대응을 안전기준 인증으로 보장하는 아이사이즈 제품으로 세대교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어, 듀얼픽스2 R을 쉽게 볼 수 없는 반면, 

국내의 경우 마치 듀얼픽스2가 최신 메인스트림급 후속 카시트로 마케팅되고 소개되어 수입사 공식홈페이지 상시 할인가격 70만원대, 네이버 최저가 60만원대에 절찬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기가 좋아 쿨 플로우 카시트 커버가 적용되고 가격이 다소 높은 국내 전용 2020년형도 나온 상황입니다.

소비자 부모님들께서는 제품구입에 앞서 과연 이 제품이 2020년 이 시점에서 이 가격을 주고 구입할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을 한번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499,000원의 가격이 우리나라 유아용품 카시트 시장에서는 핫딜로 평가되지만 과연 이것이 소비자로써 싸다고 생각하며 몰려가서 구입할 가격인지 한번쯤은 숙려를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수입사의 노력과 마케팅비용, 인증비용, 물류비용 다 인정합니다만, 최소한 대중교통을 포함한 대대적인 카시트 의무화 국가이고 많은 소비자가 카시트를 구입해야하는 상황에서 카시트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제품 가격을 너무 상향평준화 시킨 것은 아닌지 씁쓸함이 들게 합니다.

소비자들이 고액을 가져다 주면, 오래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껍질을 바꾸고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 아니라,

그 금액에 상응하는 최신형 제품을 그 어떤 국가보다도 빠르게 공급해주고 사후처리도 완벽하게 준비해주는 것이 어린이 생명을 다루는 안전장치인 카시트 관련 기업들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자유이며, 부모로써, 어린이들의 안전장치를 선택하실 때에는 안전성 정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사이즈, 유럽 R44, 북미 FMVSS 또는 KC 인증이라는 것은 해당 국가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성 검증이며, 실질적인 안전성은 시판 후 소비자단체의 객관적 테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유럽 ADAC, OAMTC, TCS, Stiftung Warentest / 미국 BabyGearLab, Consumer Report / 호주 CREP 등) 

하물며 자동차 선택 전에 IIHS 스몰오버랩 참고하시는 것 처럼, 우리 아이 목숨을 책임지는 안전장치인 카시트의 경우는 국제규격의 인증은 기본이며, 소비자단체의 테스트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마케팅으로 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취득하시기 바라며, 디자인과 가격, 후원받아 작성된 후기, 유행을 따라 급하게 구입하면 그만큼 안전과 멀어집니다.

카시트는 크게 어린이 인생에 3번정도 그룹이 바뀝니다. 

한번 구입했다고 관심끊고 유행따라가지마시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감시해야 관련기관이 안전기준을 높이고 업계가 가격을 낮춥니다.

아이들 안전에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항상 보행자 배려해주는 운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해요 이거보다 못한거 끼고 다니는사람이 수두룩함;;

아이사이즈는

조이 아이스핀 360  

가성비

1달전에도 딜떳는데 그땐 48이었구요 저는 그때 사서 이번에 올라온거보니 마음 아팟어요 ㅜㅠ

카세트 업체에서도 매년 새제품을 출시해서 팔아야하기때문에 명칭을 붙여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제품도 작년까지 재작년까지만해도 최고의 모델이었고 그때 출산하신분들은 이걸 최고로 알고 구입했겠죠 저는 크게 다를꺼 없어보입니다

검색해보니 강화된 안전기준인 i-Size 인증을 안받았고 측면충돌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이정도 비용을 투자할거면 i-Size 인증된 제품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