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만들어진 신 (11900, 무료배송) 39
- 등록일 2009-12-29 17:21
- 조회수 3430
-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68537390&sid=76140&special_form=TYP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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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제일 재미있는건 신이 있건 없건간에 신이 있다고 믿는 인간들은 신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변화시켜서 돈 벌이와 권력과 전쟁의 도구로 활용해왔다는거죠.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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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닛
전 이 책을 본지 꽤 지나서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논리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불가지론은 신이 없다라고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초월적인 존재가 있더라도 인지할 수 없다 논리입니다.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고 하는 것 뿐입니다. 가령 신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 존재가 종교 서적에서 드러나는 것 같은 인격을 갖춘 존재라는 것은 인간의 억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덧붙이자면 expelled라는 영화를 못 봤지만 도킨스가 지적설계를 정말 인정했다고는 믿기 힘들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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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에이전트
신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종교 용어로 \'계시\'라고 하죠.. 그 어떤 종교도 종교 서적을 통해 계시가 이루어진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종교서적이 아닌 경전이 있죠.. 계시론 또한 오해를 많이 받는 부분이면서도.. 신학자별로 조금씩 다른..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은 스스로를 위해서 전혀 인격적일 필요가 없지만.. 인간이 인지할 수 있고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려고 택한 방법이.. 신이 인격적인 모습을 입었다는 것이죠.. \'나는 이성적으로 인지할 수 없으니.. 모든 종교인은 억지스럽다..\'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겠죠..? 저도 expelled 뒷부분을 보면서, 저거 합성 아닐까.. 완전 스스로 무덤을 팠구나.. 생각도 들었는데 실제 인터뷰라더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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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냉정히 살펴보면
신에 대한 논리는 어떻게 하던 명확해질 수 없습니다 1. 신이 있다면 - 신의 피조물인 인간이 신을 다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며 2. 신이 없다면 - 없는 신을 명확히 정의내리기 어렵죠 (~는 있다 보다 ~는 없다가 훨씬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이 과학적이며 논리적이라고 하던데 다 읽어본 결과 그다지 과학적이며 논리적이다란 생각이 들진 않더군요 결국 서로 보고 싶은 것만 보는거란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읽어보는 것 자체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논리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논리적으로 판단하면 좋겠어요 뭐든 맹목적인건 안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에 대응하는 책이 몇권 나왔는데 추천하자면 ●도킨스의 망상 : 만들어진 신이 외면한 진리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2750568 ●만들어진 신vs스스로 있는 신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2915956 이 두 권 정도를 추천합니다 (책 가격비교 게시판을 이용해서 찾아본건데 반디앤루니스가 한권만 사기엔 가장 싸네요 물론 지마켓 쿠폰 적용하면 그게 더 쌀듯 ) 아무튼 개인적으로 만들어진 신도 읽고 위 두 책들도 읽어본 소감은 결국 스스로가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어떤걸 믿을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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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에이전트
도킨스의 주장이 과학적이고 학문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입장이.. 대중들에게는 먹히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학계에서는 도킨스의 입장 또한 과학적이지도 학문적이지도 않다고 여겨지곤 합니다 창조론이 신앙적인 기반에서 시작된 것이라서 비과학적인 것이고 맹목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도킨스의 주장이지만.. 생명의 시작 혹은 진화의 불규칙성에 대한 도킨스의 입장이 얼마나 비과학적이고 맹목적인 신앙에 근거하고 있는지는 간과되는 경향이 있죠.. (신이 있다고 믿는 것이 신을 향한 신앙이라면, 신이 없다고 믿는 것도 無神에 관한 신앙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여기서 후자가 도킨스의 입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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