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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20년 전 일이긴 한데 갑자기 어릴 적 이야기가 생각이 났네요,,3

[* 익명 *]
등록일 2023-11-25 12:34
조회수 352

3살 때 친엄마가 저를 버리고 바람을 피워서 그런지

5살 때 이혼을 하셨대요

5살부터 시골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자랐는데
그때 작은 학교에도 이혼한 가정이 저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초 3 초 4쯤 일인가..

소풍을 가면 보통 김밥을 싸오잖아요

근데 저는 엄마가 없다 보니

할머니가 계란에 묻힌 밥을 싸주셨는데

친구들이 너는 김밥을 왜 안 싸왔냐 .. 안 먹냐 물어본 거 같은데

게맛살 알레르기 알레르기가 있다고 둘러 된 거 같아요

갑자기 어제 김밥 먹다가 떠올랐네요

지금 되돌아보면 참 별거 아닌 일인데

그때는 체격도 왜소하고

엄마가 없다는 게 참 부끄럽다고 생각한 거 같네요

저 버린 엄마는 기초수급? 이렇게 지낸다고 들어서

평생 볼일도 없이 더 잘 살아야겠습니다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면 아이에게는

큰 상처가 되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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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이래서 자식 낳아봐야 소용없다는거 배아파 낳아주신 분한테 말뽄새가 저게 맞나

2023-11-25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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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버렸는데??????

2023-11-2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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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더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윗 키보드 워리어에겐 비추를.

2023-11-2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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