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에 라섹 했으니 10년 정도 됐네요. 현재 나이 34

1. 라섹 전 

시력 -5.3~5.5로 낮았고 난시 심했음

안구건조증 및 안질환 한번도 없었음

2. 지역에 top3 라섹 라식 소위 공장형 병원에서 상담 

라섹 라식 모두 가능하다고 했고 각막이 적당한 편이라 라식도 가능하지만  라섹 추천해주심. 그당시에 라식이 더 비쌌는데 라섹을 추천해서 수술하기로함 

3. 라섹 수술하고 눈에 모래알 낀 것처럼 너무 아팠음 

이게 각막 재생되는 고통이라했나 진짜 아파서 일주일간 아무것도 못했음 

처음부터 시력이 확 좋아졌던게 아니고 차츰차츰 잘 보이기시작했었음 

지금은 건강검진시 1.0 정도 나옵니다 

나이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안과 검사시 전보다는 시력 떨어졌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잦은 사용 때문이라고 했었지만

처음에 라섹했을때도 난시가 심하고 마이너스가 높으면 1.5까지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4. 라섹 후 

여기서부터 부작용. 

햇빛을 제대로 못 봐요 눈이 시리다해야되나 

뭔가 빛이 조금이라도 있을때도 마찬가지에요 

햇빛을 정면으로 보는게 아니라 빛이라는게 있을때 눈이 이상하게 예민해져요

쨍 하고 내리쬐는 햇빛 뿐만 아니라

흐린날 해가 조금 나와도 실내에 창문에 햇빛이 비치는걸 보려할때 눈을 감게 돼요 

라섹 전에 한번도 이런 적 없었어서 확실하게 느낄수있었어요 

이걸 수술한 안과, 다른 안과가서 물어봤지만 

기기상으로나 검사상으로 이상없다고 해버립니다^^...

여기서 계속 제가 ㅈㄹ 해봤자 검사상으로 이상없다 이 한마디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되잖아요 

안구건조증은 제가 자주 있는 편이 아니라 컨디션 안좋을때 가끔 있어요. 눈이 뻑뻑하게 떠지기 때문에 아침에 눈 뜰때 조심스럽게 떠야해요 

한번 눈 뻑뻑함이 걸리면 일주일은 갑니다 

그외에 눈 충혈이 있으면 오래 지속돼요

이 모든건 라섹 수술 전에 없었던 증상입니다 

 눈에 데미지가 있는 수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쌍커풀 수술처럼 그렇게 간단한 그런 수술이 절대 아니에요 

이건 마치 사각턱 수술같다고 해야되나. 

겉보기에는 예쁘게 보이지만 결국에는 피부 쳐짐이 생기는건 피할수없듯이 모든 수술은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주변에 누가 수술하겠다하면 말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라섹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살고있는데 

빛에 예민해져서 솔직히 속상합니다. 

운전할때 선글라스 껴야하구요

나중에 노안으로 시력 떨어지더라도 안경 쓸거에요 

그리고 노안라섹 정말 이건 비추천이라 생각합니다 

울 아빠 50대초반에 노안라섹 하시고 50대중후반쯤 시력 다시 떨어져서 60초인 지금 다시 안경쓰세요... 

돈 버리고 눈도 저처럼 예민해지셔서 속상해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