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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전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감봉 3개월., 그때 먼저 시작하고 주도한 사람이 있었는데 조사받을때 거론까지 됐지만 제가 끝까지 감싸주어서 저만 징계받은걸로 마무리되었지요 그때 그 사람을 믿었고 의지하고 좋아했기에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고 내가 잘못한거니 벌을 받는건 당연한거다 생각했는데 진급누락이 됐을때 그 탓을 저한테 돌리더군요. 이름을 거론해서 인사과에서 좋게 안보게 했다고..본인이 말하라고 해놓고선 불리해지니 내 탓을 하는데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맘이 컸기에 병신같이 미안하다고 했네요 그뒤로도 뭔가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른 부서에서 온 선임과 꿍짝꿍 하더니 저를 대놓고 비난하고 멀리 하더라구요. 괴로운 맘에 공정이동 신청을 하고 그 사람과 어쩌다 마주치지만 그러려니 하며 이동한 부서에서 사람들과 잘 지내고 바라던 정규직도 되서 징계에 대한 어느정도 면책부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강제 부서 이동을 명령받았네요 누군가는 내려가야하는데 신청자가 없어 징계가 있는 제가 결정됐다고요 일하는 윗분들도 일잘하고 근태 좋다고 반대했다는데 인사과에서 결정된 사항이라 무조건 따라야한다네요 징계가 고과반영된거라 어쩔수없다는데 전 사실상 두번째 징계라 생각됩니다 그 사람은 결국 진급도 하고 여전히 잘 지내는데 저는 제가 혼자 짊어진 일로 또다시 발목이 잡히니 너무 괴롭고 미치겠습니다 고과가 중요한거였으면 차라리 정규직을 전환시켜 주질말든가..이제서야 맘놓고 예전일은 잊고 더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부서내 업무평가도 좋아 제가 결정된걸 듣고 사수들도 반대했고 동료들도 의아해하니 더더욱 맘이 괴롭습니다 그만두자니 새로운 일자리 구하는것도 힘들다 생각되고 가긴 가야할텐데 이 맘을 어찌추스려야할지., 어제 밤부터 괴로움과 자착감에 잠을 못 이루고 있네요 그사람을 괴롭히고 싶은 맘에 그 일을 이제서 다시 거론한다는건 너무 비겁한 짓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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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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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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