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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adhd와 틱은 심하지 않지만 같이 발병하다보니 약을 먹으면서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염이 있어서 털 날리는 것과 냄새 때문에 개 키우는 걸 싫어하고
어릴적 투견 트라우마가 있어서 정말 작은 개 아니면 개 자체를 무서워합니다.
게다가 와이프와 아이는 저보다 훨씬 심한 비염입니다.
그래서 계속 안키우려고 했는데 개를 키우면 아이가 좀 나아질까봐 키우기로 했습니다.
토이푸들을 키우기로 해서 결제했고, 절대 침실과 쇼파는 안된다고 못받았지만 쇼파를 자주 올라갈 거 같네요.
개를 키우려면 집안에 털이 날리게 되고 음식할 때도 공중에 떠다니다가 들어가게 될 거 같아요.
만지고 안고 하면 침범벅이 될 건데 그 손으로 이것저것 만지는 게 너무 싫습니다.
매번 손을 씻고 뭘 만진다고해도 옷에 침이나 털이 묻어서 온 집안에 번질텐데 그것도 너무 싫고요 ㅠ
애를 위한 일이니 무조건 키우긴 할텐데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하나요...
꼭 adhd나 틱이 완화되지 않아도 외동이라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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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키우지마요 얘 좀 커서 독립하면 개는 어떻게 하실건데요.. 그리고 막상 애가 안좋아할수 있고요 그리고 애가 아프면 개한테 신경 쓸 수도 없으신건데 이건 모두 다 피해보는 상황인데요.. 그리고 님 자식도 님 마음대로 안되는데 말 못하는 개가 쇼파에 안올라가고 말 잘들을거 같으세요?
애는 개를 너무 좋아하는데 크면서 안좋아해도 책임감 가지고 키워야죠.
애가 아프면 자연스레 신경을 덜쓰겠지만 그런 거 다 생각하면 애도 안낳았어야죠.
그정도 책임감은 있습니다.
쇼파에 올라갈 거 같다고 적었습니다. 원하는대로 다 되진 않는 걸 잘 알아요 저도...
쇼파에 올라가는것 뿐만 아니랑 망가지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래글 보니까 매일 목욕이요?
아고 진짜 강아지 매일 목욕하면 피부 망가져요 사람 아니예요..
산책은 매일 할 건데 밖에서 이물질들 많이 묻혀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