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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거 아니고
고소득자도 아니라서
여자를 만날 때 항상 제가 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한때는 내가 갑이고싶어서 못생긴 애도 만나봤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좀 이뻐야겠더군요
그런데 이제 결혼할 나이가 오다보니 아무래도 여친이 돈을 좀 쓰는가 (여기서 쓰는건 소비가 아니라, 상대방에 만날 때 쓰는거요)
이걸 좀 보는데
정말 심하다 싶을정도로 안 쓰는 애들은 공통적으로 같은 동성 친구 모임이 좀 부실하더군요
그런데 그래도 눈치껏 좀 쓰는 애들은 동성 친구들 모임이 좀 활발하고요
뭐 태어나서 많이 만나본 건 아니라 일반화는 아닌데
작년에 잠깐 썸 탔던 2면 기억해보면, 돈 정말 안쓰고, 심지어 커피도 거의 안내던
그 2명은 대학교 동창 모임 이런거 부정적으로 말하더군요. 졸업하면 끝이야 이런 식으로
여고 나와서 여고 동창 모임 물어보면 2명인가만 만나고 끝이다 하고
올초에 썸탔던 1명과 지금 썸타는 분은 그래도 본인이 받으면 내려고 하는 스타일인데
여대 나왔는데도 대학교 모임이 활발하시더군요.
그냥 이리 저리 1년간 저축 소비 정리하다보니
참 나도 여자 만나려고 돈 많이 쓰긴 했구나 현타 와서 적어봤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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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돈 정말 안쓰는 분들 = 결혼하면 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