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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벌레같은걸 못죽이겠습니다.5

[* 비회원 *]
등록일 2024-01-07 09:54
조회수 543

벌레가 무서워서 못죽인다기보단.. 그냥 죽이기 싫어요.
제가 아무리 미물이라도 생명을 빼앗긴 싫은데 어쩔수 없이 죽이게 돼요.
예를들어 바퀴벌레나 거미같은거 집에서 잡으면 종이로 살짝 집은다음에 창밖에 버리는편인데.
바퀴벌레같은건 귀신같이 다시 들어와있더군요. 그때는 어쩔수 없이 전기 모기채로 지지직해서 잡는 편인데..(이러면 내장안튀어나오더라구요..)
반은 기절시키거나 죽여서 봉투에 담아 버리는데요. 오늘도 진짜 검지 손가락만한 왕바퀴벌레 진짜 큰것 잡았네요.
그렇다고 집에 벌레가 많은편은아닌데 종종 보이긴하네요.
암튼 죽이기 정말싫은데 집에서 저아니면 죽일사람없어요. 가족들은 야 빨리 잡아.. 그러면 나죽이기싫은데. 그래도 잡아야죠 ..
벌래라도 죽이면 왠지 죄책감마저 들때도 있고 그러네요..
제가 싫어하는 프로가 정글의 법칙이거든요. 부모님들 열혈시청자인데..
저는 막 피래미같은거나 먹지도 않을 물고기나 게잡으면서 히히덕거리는게 정말 싫더라구요.
잔뜩잡아놓고 사냥의 왕 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싫고. 괜히 동물잡아죽이는것도 싫고 ㅠㅠ
나중에 이러다 채식주의자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집에있는 강아지키우고나서부터 쫌 이렇게 된건지. (10여년됨.) 왜 이렇게 된건지 잘모르겠지만..
벌레잡는다고 죄책감느끼는게 쫌 문제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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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어릴적에 손가락 두마디만한 바퀴 들어오면 사생결단을 내야 잠잘 수 있었음

2024-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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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뭐 벌레죽이는걸로 죄책감느끼는사람은 여럿 있을것같기도하네용 헌대 모기는 그냥 죽이시지 않으시나요

2024-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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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저랑 비슷하시네요 집에 벌레있으면 청소기로 흡입 밖으로 퇴출 어디 놀러가서 고동이나 물고기 잡아도 다시놔주고

유튜브 다 먹지도 못하는 물고기 잡아서 낄낄거리는거

싹다 반대 누르고 혐오조장신고하고..

제가 누굴 죽인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죠

위선일수 있죠 닭 돼지 소고기 각종물고기 다먹지만

제 자진이 누구 생명을 뺏는다는거 자체가 양심이 너무 찔려서.. 등산할때도 개미도 안밞을려고 노력하고

비온뒤 아스팔트에 뜨거워하는 지렁이도 구해주고..

하지만 모기는 바로 사망시킵니다

2024-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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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4 *]

위선인게 아니라 과선.. 쓸데 없이 만들어낸 선이에요 닭 돼지 소고기 각종물고기 다먹는데 누구생명뺏는다는거 에 양심에 찔린다고요? 가축을 사람과 같은 똑같은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죽인다고 생각하는게 잘못된게 아닐까요.? 실제 몸은 닭돼지 소고기 물고기 다먹고 있잖아요. 그냥 현대인들이 이상하게 만들어놓은 정의? 잘못된 정의를 지킨다고 생각드네요. 동물은 먹으려고 키우는거에요.

2024-01-07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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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4 *]

강아지를 사람처럼 여기고 사람에 위치에 한거 부터가 이상하죠. 강아지는 소 닭 돼지와 같은 가축은 아니지만 강아지를 집에 키운다고 아들,딸 과같은 사람은 아닌데 사람과 같은 위치에 두니까요.

2024-01-07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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