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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올라가는 첫째 아이가 있습니다.
학군지라서 같은 반 아이들중에 이미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심화과정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학원에서 고등학교 수학을 배우고 있나봅니다.
한마디로 돈이 없어서 제 아이는 학원을 계속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학 공부를 독학으로 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에는 제가 가르치다가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제가 화를 내거나 혼내키지 않아도 압박이 느껴지나봅니다.
그래서 독학으로 하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저한테 종종 물어보는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EBS 교재로 해보려고 했는데, 강의 듣는것보다 혼자 공부하는게 더 빠르고
효율이 높아서 그냥 혼자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독학으로 이제 중3 과정을 끝냈고,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수학공부를 거의 안해서 아는 문제집이라고는 정석밖에 없습니다.
다른 문제집은 아예 산적도 없고 본적도 없습니다.
거의 30년전이라서 그 당시에는 문제집이 많이 없었던건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문제집을 찾아보니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집을 정리한 블로그들도 있기는 한데,
조금 고민하다가 제가 들어본 적이 있는 기본 정석을 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정석은 기본하고 실력이 있잖아요?
정식 기본과 실력이 다른 문제집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하려고,
구글링을 했는데 사람마다 하는 말이 모두 다릅니다.
아이가 중학교 문제집으로는 쌘하고 블랙라벨이라는 것을 풀은 모양입니다.
다행히, 고등학교에도 쌘하고 블랙라벨이라는 문제집이 있네요.
그래서 쌘과 블랙라벨 기준으로 기본정석과 실력정석 난이도가 궁금한가 봅니다.
정석의 기본하고 실력과 쌘하고 블랙라벨을 비교하면 난이도가 어떤가요?
추가적인 질문입니다.
요즘 대학은 논술(수학) 시험으로도 뽑잖아요?
대학별로 난이도에 대해서 아시는 분도 계신가요?
제 기억에 실력정석에서도 어려운 문제는 과거 서울대 본고사 문제보다
어려운 문제들인걸로 기억하거든요...
요즘은 애들이 선행도 많이 하고 많이 준비해서 많이 다를까요?
3등급정도 들어오는 대학에 근무중인데, 논술 채점해보면
느낌이 문제 난이도는 실력정석보다는 많이 쉬운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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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 돌고돌아 수학의 정석이 다시 괜찮다는 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