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네요 저렴한 선물 사오지 말라고18

하다못해 좋은 고기나 과일을 사가시던가..... 아니면 고향 갈때 모시고 가서 옷이라도 좀 사드리던가 휴대폰이라도 바꿔드리던가..... 어른들 좋아하시는 맛사기지나 온열매트 같은 것도 있겠고... 아니면 모시고 어디 여행이라도 가시던가... 해드릴 수 있는거는 고민해보면 많죠

사실 저도 잘은 못하지만 성의와 관심의 문제라고 봅니다. 

2~3달에 한번 갑니다.
그리고 영양제 주기적으로 사드립니다.

어머니께 직접 물어봅니다.

요즘에는 뭐가 유명하냐, 대답이 없으면 홈쇼핑에서 인기 높은거 찾아서 사드립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양제는 필요없습니다.

부모님 연령대에서 유행인걸 찾아서 사야합니다.

msm, 콘드로이친 같은거 성분알차게들은거 사드려봐야 자랑 못합니다.

그래서 이만기 호관원, 소팔메토 사드리고, 지성 콘드로이친 사드리고, 정우성 콘드로이친 등등

돈버리는 느낌이여도 선물은 받는 사람 기준으로 생각해야합니다.

어릴적 자식 기살려주려고 노력하신부모님인데,

먹고 살기 힘든게 아니라면, 부모님 기살려드리는 방법은 주변에 자랑할만한 걸 사드리는 겁니다.

괜히 이만기, 지성, 정우정, 장윤정, 차태현등 모델 쓰는거 아니더라구요.

60대~80대 어르신들 영양제 이름 외우기 힘드니 유명한연예인 이름대면서 내 자식이 사주더라

나는 별생각없는데, 이런에가 광고하는거 사주더라 그게 자랑입니다.

현실적으로 가성비만 찾아 다니는데, 뭘사도 떨이/마감세일만 찾는데,

은퇴하신 부모님은 자식 자랑 하는게 낙입니다.

자주 찾아뵙는것도 자랑이고, 용돈준것도 자랑이고, 유명연예인이 광고하는 제품 사드리는것도 자랑입니다.

관심없는 부모님도 있을껍니다.

근데보면 주변에 자랑하는 사람이 꼭!!있습니다.

부모님도 사람이니 자랑하고 싶을껍니다.

자식이 직업이 좋고, 돈 잘 벌고, 자주 찾아뵙고 좋습니다.

근데 이건 매일 자랑하면 질립니다.

휴대전화, 영양제, 옷 등등 주변에서 "이게 뭐냐(비싸네, 유명하네, 이쁘네 등)"자랑할만한걸 사드리세요.

부모님이 내색을 안할수도 있습니다.

싫어하는 티를 낼수도 있습니다.

표현방법을 모르는 부모님도 많아요.

받기보다 주는게 익숙한 분들입니다.

가져다 드리는게 받고 욕먹을만한것들이네요

치약 샴푸 햄 스팸 이딴 선물세트는 너무 성의없는것들이죠

최소 과일을 박스로해서 가져가거나 평소에 물어보고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셔야죠

맨날 돈돈 거리신다고. 집사람 젊을때 월급중 50만원빼고 꼬박꼬박 집에 다 줬어도

결혼한 지금까지 돈돈 거리셔서.. 저는 좀 많이 어색하지만 왕래도 뜸하고

처가에 가는것 상관없는데 집사람이 안가려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그런갑다 합니다. 과거 기억도 있고 진심이 아니라

억지로 뭔가 드리고 그에 반해 뭔가 요구하고 원하신다면 아예 일절 주고 받고 안하신게

맞다고 봅니다. 가족끼리라도 문제생길거 같으면 아예 손절이 맞아요.

여친한테도 mcm지갑이나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같은 거.. 선물하나요? ㅋㅋ 그냥 안주는게 낫죠

회사에서 나와도 짜증나는데 하물며 자식에게 받으면 더 짜증나지 않을까요?

아 근데 용돈 기껏드렸는데 이상한데 들어가면 주는 입장에서 화날만도 하죠...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