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하다 헤어지신 분 계실까요? 회복 얼마나 걸리시나요?113
- [* 익명 *]
- 등록일 2024-01-21 03:46
- 조회수 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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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 *]
힘!!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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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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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고시 준비를 하실 정도면 상당히 똑똑하실텐데
인생을 참 재밌는 것이어서,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떠난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면 내 인생의 전부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억제기 였던 걸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처음 태어난 존재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친이랑 헤어질 때마다, 노력해서 연봉이 크게 올랐습니다.
수입만이 아니라, 멋도 있어지고, 유머감각이나 대인관계도 더 좋아지고요.
덕분에 제 주제에 과한 좋은 여자분과 결혼도 했구요.
겨우 여자 하나에 자살이니 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 한번 태어난 인생 즐겁게 여행하다 가겠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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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야기 감사드려요. 저랑 결이 비슷해서 곱씹어 읽게 되네요. 아홉수나 삼재란 말을 미신으로 치부하기 힘들 정도로 일을 연달아 겪었고, 아쉽게도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가 되지 못했어요. 결국 이별을 별안간 마른하늘의 벼락처럼 맞고 말았네요. 정신과를 좀 일찍 다녔다면 다른 이야기가 됐을까 상상도 해보지만, 이미 지난 일에 미련만 콩고물마냥 덕지덕지 붙곤 하더라고요. 이러면서 저도 댓글님께서 겪으신 격동의 민스키 차트를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별통을 겪는 와중에 하필 동생놈이 사고를 쳐서 곡선상의 열차가 더 격렬히 움직이네요. 해소되지 못한 슬픔이 진앙처럼 박혀선 자꾸 여진을 일으키나봅니다. 슬픔을 해소하는 방법을 모르니 더 오래 간 것 같다는 말씀 정말 공감이 되네요. 두서없는 넋두리에 경험담까지 소개해주시어 위로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쪼록 다가오는 한파에 건강 유의하시고, 올 한해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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