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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모쏠로 살다가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했는데, 4개월도 못가서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그 친구도 연애가 처음이였는데요, 서로 서툰 점이 많다보니 연애기간동안 중간중간 의견충돌도 많았고
마지막으론 더 이상 힘들다고 못하겠다고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카톡으로 단 1줄로 이별통보를 받으니 허탈감이 심하네요.
헤어지는건 좋은데 제발 얼굴 한 번 보고 이별하자고 애원하고 빌어도 불편하다고 싫다고하네요.
그러고나서 이별 후 지금까지 공황장애가 오는 것 같습니다. 새벽 4시면 잠이깨서 잠이 안오고 , 심장이 빨리 뛰고 엄청 불안합니다.
저녁이 되면 다 잊었다~ 생각되는데, 아침에 잠이 깨면 불안감이 엄청 심하게 옵니다.
소중한 사람이 또 떠나는건 아닌가?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고 주위사람들도 다 떠나가 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너무 큽니다.
이별 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여러 번 잡아도 안잡히니 그동안 힘들게해서 미안하다. 좋은사람 만나라고하고 저도 끝냈습니다.
연애경험이 처음이다보니, 이 사람 아니면 날 받아줄 사람이 없을것 같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네요 ㅠㅠ
아직까지 헤어진 이유도 머릿속으로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아서 답답하고, 그냥 이해하지말고 받아들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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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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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뭘해도 처음이고 서투니까
여자가 참다 못해 떠난거
그 친구도 모쏠이여서 서로 서툴어서 맞춰가면 된다고 생각했구요..
근데 그 친구는 아니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