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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고민포럼 입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자리에서4

그날따라 만취하고 필름이 끊겨서

엄청 들이대는 말들을 쏟아 냈습니다(드문드문 기억남)

그래서 다음날 톡으로 사과를 했죠.

그랬더니 저에게 장문의 톡을 몇개 보내며 자긴 괜찮다고 하더군요.

대신 다음부터 술 먹을 땐 자기가 술을 적당히 따라주겠노라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그날 취해서 어떤 전자제품(30만원 정도 되는) 갖고 있다고 자랑하며 빌려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반복해서 얘기 했는데.. ㅠ

사과를 한 다음날 정말 빌려 줄거냐고 톡이 오더군요.

(또 그 다음날엔 뜬금없이 인스타 맛집 공유 DM을 보내 주시기도 하고..)

이 정도면 여자가 절 비호감으로 생각하는건 아닌거 같죠? 그날 만취의 저를 떠올리면 개진상이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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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익명1 *]

누가봐도 그린라이트 같네요.
술의 힘을 빌어서 어느정도 마음도 표현했으니 만날때 매너있게 잘 만나면서 좋은시간 보내면 될 듯하네요.대신에 술이 들어가서 들이댄다든가 취해서 반복적인 실수를 한다면
좋게보았던 실수가 나쁘게 변할수있을테니 술마시면 조심하세요.

2024-01-23 점아이콘

0 [* 익명2 *]

여자가 남자를 상당히 배려하고 있네요.

2024-01-24 점아이콘

[* 익명3 *]

축하드립니다

2024-01-24 점아이콘

0 [* 익명4 *]

나쁘지 않은 상황 같은데요?

2024-0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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