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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여기서 한번 하소연을 해봅니다
재작년에 IT회사 사무직으로 왔는데,
작년 여름쯤 사업이 어렵다고 권고사직 당해서
퇴사했는데, 작년 겨울에 결국 사업이 종료가 되어서 모두 짤렸습니다.
가을까지는 놀다가 10월부터 서류 넣고 면접 보러 댕기는데
거의 한 200개 정도 넣엇는데 면접은 한 6~7군데 정도보고
다 떨어지니까 자신감이랑 의욕이 떨어져서
아무일도 안잡힙니다 ㅜ
나이가 30대중반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원래 영업을 하다가 넘어와서 커리어도 상당히 꼬인상태고..
너무 우울하네요
뭐해먹고 살아야될지 모르겟어요
이나이에 전문 자격증 준비는 너무 늦은거같고
공부랑은 너무 안맞아서 오래 앉아있지를 못해서
공부쪽은 안될거 같고..
기술이나 배워서 먹고살아야할지 고민이네요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합니다
결혼도 해야하는데.. 삶에 대한 의욕이 없어요
우울한 감정 없애려고 밖에 나가서 좀 걷기도하고
하는데, 그때뿐,, 집에 들어오면 또 우울해지네요
뭔가 사는게 답이 없어보입니다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멍청하게 문과가서 취업도 애매모호하게 하고
답이 없네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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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