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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1살 교제한지 2년이 조금 넘었고 작년부터 제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자고 얘기를 꺼냈습니다. 부모님은 아직 뵌적이 없고 여자친구가 부모님한테 남자친구 있다고 말꺼내지는 않았지만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남자친구가 있구나 하고 어렴풋이 알고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집앞에서 기다리는거 봤다고 하심) 솔직히 저희 집안도, 저도 많이 부족한편입니다. 중소기업 다니면서 연봉 얼추 4천언저리 부모님은 그냥 아직 직장 다니시면서 구축아파트 하나 있는게 저희집 재산 끝입니다. 근데 여자친구네 집은 동탄에 건물이 있으셔요. 돈 많은집입니다. 돈차이로 집안 가르는것도 있겠지만 뭐 직접 대면해서 저도 상대해봐야 그쪽 부모님 성향을 아니깐 제대로 인사해야겠다 생각은 했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 쪽에서 급차이나는거로 뭐라 하실거같으면 헤어질 생각 하고 있었구요 그래서 이번 설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서 여자친구한테 말했는데 그냥 부담스럽다고 오지말라고하네요 그럼 언제 인사드릴거냐 나에 대해서 인지는 하고 계시냐 하면서 말했는데 그냥 얼버무리면서 넘어가려 하구요 그래서 그럼 차라리 우리집 먼저 니가 인사드릴래 물어봤지만 그것도 싫다 합니다. 2주 전 저희 친형이 결혼을 했는데 그때 인사라도 드리러 와 했는데 그것도 부담되니깐 싫다했고 명절에 내가 인사드리러 간다 했는데 그때도 싫다고 합니다. 니가 오는것도 싫고 내가 가는것도 싫으면 뭐 나랑 결혼할 생각은 있는거냐 했는데 그건 또 긍정적이라고합니다. 부모님께 인사도 진행되지 않은상태에서 도대체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빠르게 결혼하고 싶고, 여자친구도 출산에 대해서는 35 이전에 하고싶다 이런 말을 꾸준히 하긴 했습니다. 그럼 슬슬 결혼 준비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제가 모잘라서 그냥 소개를 안시켜주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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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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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 글쓴이는 모자르고 여친은 속물 되기싫고 알아서 떨어져나가야지 갈아탈 준비하고 있을껄요 나이나 학벌이나 ...
[* 익명7 *] / 여자친구는 결혼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데... 여자맘 : 좋기는 하고 부모님한테 데려가면 백퍼 까여서 결혼 ...
[* 익명13 *] / 난 반대로 내가 있는집, 아내가 없는집 ㅋㅋㅋ 솔직히 있는집 입장에선 고민 될수밖에 없음. 진짜 어쩔수 없...
[* 익명13 *] / 이런글 쓰면 어차피 이런댓글 달리는건 아는데, 이게 사람 맘이 어쩔수가 없음. 있는 사람이 더 해온단 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