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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입자 문제로 머리아프네요 ㅜ ㅜ 아파트 하나를 80대 노부부에게 월세 놓고 있습니다. 지금 두번째 계약이며 올해되면 계약이 끝나, 제 결혼 때문에 부모님이 실거주로 들어가시려고 올해까지만 계약하자고 하니, 못 나간다고 하면서 막무가네 스타일로 나오네요 ㅜㅜ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적게 받았었고 뭐 고쳐달라고 하면 당연히 바로바로 고쳐주고 예의바르게 잘 해드렸는데... 전화가 와서 받으니 인사도 끝나기 전에 "이 나이 먹고 어딜가냐. 못간다. 배려 좀 해줘라. 결혼 때문에 부모님들어오는거면 결혼을 늦게해라. 진짜 결혼 때문 맞냐? 갑질하냐?" 등등 별소리를 다하더군요. 또 "이 집이 곰팡이가 너무 잘껴서 문제가 있던 집인데 왜 말을 안했냐? 이런거 속이고 계약한거 불법아니냐?" 등 저한테 뭔가를 뒤집에 쓰게 하려는거 같았습니다. 근데 저도 그 집에서 10년동안 살았고 다른 세입자분들도 10년 정도 사셨었지만 단한번도 곰팡이가 난 적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지금 노부부 세입자가 들어오기 바로 전에 샷시,도배,바닥, 주방까지 인테리어를 새로 해드렸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진짜 계약이 끝났는데도 미친척하고 안나가면 어쩌나, 그러면 경찰에라도 신고하고 민사걸고 손해배상 청구 해야 하나, 그러면 또 시간이 길어지고 돈쓰고 시간낭비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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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작성자 *]
최악의 경우 명도이전소송까지 가야 합니다
미리 검색해서 내용증명 보내시고 대응하셔야해요
노인이라고 약자라 생각 할 수 있지만 말하는걸 보니 봐줄 필요 없을 것 같네요.
근데 소송까지 가면 시간 많이 걸립니다.
그 전에 적당히 합의하시는게 베스트
하 ...ㅜㅜ
명도 이전소송이라는 것도 있군요 ㅜ 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알아보기는 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