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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다소 격정적이라 죄송합니다. 근데 저희가 겪고 있는 상황이 딱 그래서요. 저희 큰 아주버님 애 둘 중에 한 애가 아파요. 이제 6세가 되었고요. 확연히 보이는 발달장애에요. 커갈수록 심해지는게 제 눈에도 보여요. 부부가 대기업 cc로 결혼해서 맞벌이로 잘 사셨는데.. 근데 큰 아주버님은 이혼하고 싶으신가봐요. 집에도 잘 안들어가시고 방도 따로 구해놓으신 모양이에요. 그게 벌써 1년 가까이 되었대요. 어제 시댁 갔는데 명절에도 안오셨던 큰형님이 와서 울고 계시네요. 잘꾸미고 단아했던 분인데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큰아주버님이 형님에게 정이 뚝 떨어졌고 같이 살고 싶지가 않다고 했대요. 애는 다 니가 데려가라고 했고 집은 준다고 했나봐요. 제가 볼 때는 큰아주버님이 아픈 아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우신 것 같은데.. 끝까지 장애 아니라고 우기던 분이 큰아주버님이셨거든요. 절대 아니라고, 말 꺼내면 신경질에 크게 화내셔서 병원 가는 것도 많이 늦어졌었어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남편은 그 새끼는 사람새끼도 아니라고 걱정말라고 내가 도와주겠다고 큰형님이랑 같이 울고.. 근데 시어머님은 어떡하니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 니가 잘 꾸미고(응?) 애비 마음을 돌려봐라 이러시는데 비슷한 상황이신분 계실까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불편한 댓글은 사양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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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그냥 사람이길 포기한거죠
내 가족이 그러면 당장 연 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