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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설립은 아무나 못하겠죠?22

  • [* 익명 *]
  • 등록일 2024-02-28 19:01
  • 조회수 614

 

며칠전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

 

제가 나온대학은 서울의 모 대학인데 학과정원이 100명정도이고, 소속전공교수는 20명정도입니다.

 

소속전공교수는 전공학점만 커버하는데, 전공이 아닌 과목들도 학생들이 수강해야하고 전체 학점의 50프로가 넘으니 비전공교수가 20명필요합니다.

 

비전공과목은 수강생이 많으니 그냥 강사사 10명이라도 하죠.

 

사립대의 학과사무원은 1-2명.

 

교수 평균연봉이 1억이 안넘으니 대충 1억잡고,

 

강사는 연봉이 5천내외라고하니 0.5억잡습니다.

 

사무원은 대충 0.5억

 

그러면 인건비가 1억*20명 + 0.5억*10명 + 0.5억이니 대충 25억.

 

등록금이 공대기준으로 1년에 거의 800만원입니다.

 

정원이 100명이면 4학년까지 총 400명입니다.

 

400명x연800만원하면 연매출은 320억.

 

인건비 25억을 빼더라고 300억가까이남네요.

 

 

대학설립만 할 수 있으면 돈 잘 벌수 있을거같네요.

 

문제는 대학설립하려면 넓은 땅이 필요할텐데,

 

일반 개인은 불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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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000원 X 400명 이 얼마라구요?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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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320억이 아니라 32억이네요?

32억이면 인건비도 빠듯한데, 대학운영이 안될텐데요.

대학이 돈 엄청 벌텐데, 제가 뭘 잘못 계산한거죠?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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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하기를 잘못하셨잖아요????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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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인건 이제 알겠습니다.

 

제 말은 32억으로 학과운영이 할 수 없는데, 말이 안되는거같아서요.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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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상으로는 적자.

정원만 잘채울경우 실제로는???

궁금하시면 재단에서 근무해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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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800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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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대학도 정원이 안채워져서 난리입니다.

땅도 문제고 건물도 지어야하고. 돈들어갈 일은 한두개가 아니죠. 그리고 학교는 예전에 유행 끝났습니다.

그나저나 대졸이 이정도 계산을 하다니. 돈 주면 가는 대학이 많기는 많은가 보네요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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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 800만원을 320억으로 계산하실 정도면..

대학이 아니라 동네 학원도 하시면 안될듯요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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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던 대학들도 문닫고 있는데 뭔소리지?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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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있으면 아무나 할수 있음.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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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 쌉가능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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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가능합니다

다만 법규 복잡하고 땅도 없고 건물도 없고 교수 유치는 어떻게? 학생 유치는?

그래서 대학을 사고팔고 거래해주는 브로커가 있어요

새로 오픈(?)하려면 수백 수천억 들어가지만 인수하면 편하거든

그리고 매출이 32억이지 어떻게 320억이야 이 삐꾸야

그런 능지니 뭘 해도 안 되는 겁니다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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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으로는 운영이 안되네요.

대학들 어떻게 운영하나요?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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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수도권에는 대학설립 웬만하면 허가 안해줍니다

지방대 만들어봐야 누가와요?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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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해주긴 해요

일단 방통대 형식으로 하긴 했지만 이미 신설 대학교가 무려 인서울에 있지요

다만 그만큼의 인맥, 일종의 보증이 있어야 하죠

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최근 생긴 곳은 정말 라인업이 빠방합니다

정재계 인사의 축전과 호환도 들어오고 무튼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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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전제가 잘못되었어요. 

 

학교는 장사를 목적으로 설립하시면 안됩니다.

 

학교의 목적을 잘 생각해 보세요.

2024-0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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