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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회사 사람이고 평소에 다른직원들이랑 가끔 밥 술 먹는 사이인데 정말 별생각 없는 사이였습니다. 갠톡한적도 업무관련 외에는 없고 첨봤을 때 키 크고 생긴건 어느정도 잘생겼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다 뭐 만나고싶고 그런건 아니자나요… 그냥 다른 회사 서로 상사욕하고 시덥잖은 얘기하는 아저씨에요
어쩌다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필름 끊기지는 않았는데 추워서 차에 둘이 있다가 갑자기 키스를 좀 강압적으로 당했고 분위기에 휩쓸려 잤습니다. 아침에 좀 민망해하며 서로 헤어졌어요. 그분이 더 취한거 같긴 했는데... 기억이 안날거같진 않거든요 단톡방에선 둘다 그냥 저냥 이야기 중인데 갠톡이나 따로 연락은 없네요 좀 민망하지만 이런일이 첨이라선지 자꾸 생각나고 며칠을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진심 평소에 별 감정없던사람인데 내가? 나를? 좋아했나?? 그렇다고 한번 잔다고 이사람이 갑자기 좋아지나??
더 큰 문제는 그러고 따로 연락없이 있는거라면 걍 실수였다는 거겠죠? 그냥 함 자볼라고 한걸까요 ㅜㅜㅜ 제가 연락해서 머라하는것도 웃긴거겠죠…후 그냥 그 모임 안나가는걸로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제 맘을 모르겠습니당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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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원나잇이 괜히 있나요 술 마시고 사방 막히고 어둡고 그런 상황이면 뭐 술을 좀.. 어휴 세상 무서...
조통령 / 따로 연락이 없는것에서 아무 미련도 가지시면 안됩니다. 하룻밤 헤프닝으로 넘기세요. 앞으로는 원나잇 원...
헬리 / 왜 같이 해놓고 남자가 정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