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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는 8시 출근 5시 퇴근이지만
7시 출근 퇴근시간 미정 한달에 주말에도 2~3일은 출근
다른 부서는 8시 출근 5시 칼퇴 주말 절대 출근 안함
저희 부서만 이렇습니다.
이러니 업무시간에 딴짓 절대 못하고 일만 하는데도
계속 일이 쌓입니다. 물론 연차같은거 생각도 못하죠
이직한지 반년 되었는데
지금까지 업무시간에 인터넷 1분도 한적 없네요
그런데도 일은 계속 쌓이고, 야근의 연속이에요
바쁜 시즌이면 시즌끝나면 좀 여유롭겠구나 하는 희망이라도 있겠는데
여긴 없어요
비시즌에 들어왔는데도 시즌처럼 바쁩니다
업무파악이고 뭐고 들어오는 일쳐내기도 힘드네요
저야 업무파악이 덜되서 늦다고 쳐도 몇년씩 일한 사람들도 허덕거리는데
임원이란 사람은 다른 부서보다야 일이 많긴 해도 다른 회사보다는 일이 적은거 알지? 하는데
속으로 육두문자가 그냥 막 나오더라고요.
팀장이 팀장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업무분장이고 뭐고 그냥 일 아무한테나 막 집어던지는 스타일이고
팀장들끼리 할 이야기도 니가 저쪽 팀장이랑 얘기해라 하면서 절대 타팀에 싫은소리 안하고
책임감도 없어서 밑에 직원들 다 마감 맞추느라고 야근하는데 혼자 룰루랄라하고 윗 사람들 가면 퇴근합니다.
보고하러 들어가면 내가 그걸 일일이 다 알고 있어야대? 이러면서
정작 사고 터지면 니가 그렇게 보고해서 나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니가 제대로 보고한거야? 안한거야?
하는데 그냥 오늘 한바탕 하면서 현타왔어요.
뭐 저런 팀장이야 하루이틀 겪은게 아니니 욕하면서 일하겠지만
경력 10년이 넘었는데 여기보다 일 많은 회사는 처음이라서
제가 경력 쌓은 회사가 일이 없는 회사였나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질문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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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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