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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관련 고민 입니다.16

  • [* 익명 *]
  • 등록일 2024-03-11 01:00
  • 조회수 1056

제가 주식투자를 하다가 부모님이 몇십년간 모아 증여해주신 통장에 돈을 모두 널려버렸어요 약 8천정도. 지금은 접었구요.

통장은 살아있지만 통장담보대출로 끌어다 써서 잔고는 없는 상태입니다. 대출은 안되고 땅이 하나있는데 그건 안건드리려합니다. 

문제는 다음달이 만기인데 부모님은 만기때마다 같이 은행에가시자 합니다. 이자 늘어가는거 보시는게 낙이신거 같아요.

와이프는 다행이 이 통장은 모르고있어요.

다음달 만기에 돈날린걸 말하자니 부모님 충격이 크실거 같아 친형에게 투자금 미회수 명목으로 돈을 빌려서 우선 해지 하고 다시 통장 만들고 그돈 찾아서 형에게 다시 돌려 주려 하는데 챙피하고 형수 보기에도 민망하고, 그리고 형은 증여 부분을 모릅니다.

부모님 연세도 있으셔서 말씀드리면 큰 충격이실거 같아 형에게 빌려 보려 하는데 어느게 맞는 선택인지 혹시 제 고민 의견 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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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 *]

그냥 사실대로 말하고 욕 드세요

형님까지 괜히 곤란하게 만들지말고 ㅡㅡ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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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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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2 *]
부모님이 충격이 크실까 두려운건가요? 아니면....

날린거 모르는 부모님, 통장 모르는 와이프, 증여모르는 형과 형수님이 알게되는게 두려운건가요?

 

다 말하고, 다시 열심히 모으심이 머리 안아플꺼같습니다.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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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충격이 제일 걱정입니다. 돈은 다시 모으면 되는데.. 가끔 얼마 모아놓았냐고 물어보실때마다 가슴이 철렁 합니다. 사실대로 날렸다고 하는게 맞을지 다른데 투자해놨다고 시간을 벌어서 매꾸는게 나을지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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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세무과장

그런 핑게로 빌릴수 없을겁니다.

형제지간에 돈 빌리는거 아니예요.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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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라 빌릴수는 있을거 같은데 주변에서도 돈 빌리는건 아니라고 해서 고민이에요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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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3 *]
`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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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치고 정신차려보니 형한테 부탁할수 밖에 없어서요. 핑계같지만 어려서 부터 부모님이 살고아파트와 작은건물은 둘에게 나눠주는데 형에게 더 많이 물려주실거라고 말해와서 전 별생각이 없이 기댈생각만 했네요 ㅜㅜ 그부분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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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면 성인답게 행동에 책임지세요. 그게 도박(주식)투자로 다시 안이어지는길입니다.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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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 *]
횡령이나 배임 범죄 아님? ㄷ ㄷ ㄷ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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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증여해준거 있잖아...... 

응? 왜?

아.... 그거이제없어...

없다는게 무슨소리야?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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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 *]
부모님께 이실직고 하시고 다신 그러지 마세요.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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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리시면 본전생각에 그 돈으로 다시 주식하실듯.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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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9 *]
저도 아이가 태어나면서 계좌를 만들어 16년을 용돈과 증여분을 합해 계속 모아가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때 계좌를 줄 생각인데 어차피 아이 돈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다쓰든 불리든 날려먹든 인생의 경험이다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발생한 일을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면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그렇게 꼼수로 일을 크게 하시면 결국 상황은 더 악화됩니다.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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