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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에 계신 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익명을 빌어 적어봅니다.
여자친구(예비 와이프)와 제 자산과 현황입니다.
. 현금(자산) : 0원 , 보증금 1000/45 월세 거주중
. 부채 : 800만원
. 연봉 : 저 3,000만원 / 여자친구 3,000만원
. 애완동물 4마리
현재 직장에서 출퇴근 왕복 4시간 정도 걸리고 5월 3일 계약 만료로 집을 비워줘야 합니다.
자산이 없고 빚이 있는 이유는 전세 사기를 당해서 모은돈을 전부 잃고, 빚을 상환하느라 돈을 모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올해 9월이면 모든 빚이 정리가 가능합니다.
저희 사정에 월세를 들어가서 조금 더 돈을 모으고 싶지만, 평수 + 애완동물 생각하면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전세를 구하자니, 트라우마가 생겨서 결국에 매매 얘기가 나왔습니다.
제 생각은 신혼부부 디딤돌로 80% 대출을 받고, 나머지 20%에 대한 금액을 신용대출로 좀 받아서 집을 구해보려고 하는데
위 방식으로 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서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말이 다 달라서 잘 아시는 분의 답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좋은 의견이 있으신분이 계실까 하는 희망에 적어봅니다.
지루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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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애완동물 4마리 ???
ㅈㅈ 칩니다.
우선 돈 한푼 없이 저 소득으로 집을 살수가 있는지가 문제죠.
(애완동물 4마리 공간까지 포함하는 큰 집)
그래서 그것보다 큰 집으로 알아보려고 하는데.... 제 실수에 책임지기로 한 생명을 보낼 수 없더라구요 ㅠㅠ
지금 형편이면 월세 말고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전세 리스크가 크니까요.
반려동물 없으면 14평도 충분히 살만합니다.
소득도 얼마 안되는데 외롭다는 이유로 동물 들인거면, 좀 더 신중 하셨어야 할 사안으로 보구요.
일단 10평 후반대 구축 빌라로 매매 2.5 ~ 3억대를 보고 있습니다.
이정도도 힘들까요....?
전세사기 당하고 멘탈이 깨져서 결국 회사에서도 짤리고, 연봉이 낮은건 사실입니다. ㅠㅠ
지금 상황이면 결혼 자체도 무리로 보입니다. 모은 돈 한푼도 없이;;
두분 소득으로 대출이 저만큼 안나옵니다.
개는 무조건 포기하셔야 합니다. 욕을 먹어도 사람부터 살아야죠.
제가 볼땐 본인 인생 올려치기를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평범하거나 그 이하입니다. 남들 하는거 따라하는게 쉬운거 하나 없습니다.
다들 개 책임감 있게 키운다고 나도 가능한가요? 그만한 능력이 되야 가능하신 거죠.
결혼도 적어도 둘이 5천은 모아야 식도 올리고 집도 구하고 하죠... 사기 당한건 안타깝습니다만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지금 상황은 개푸어 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