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시험평가를 하고있는 기관에서 안전관리 직무로 혼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저희팀은 20명인데 저혼자만 관리직이고 나머지는 R&D로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별여별거를 전부 다 짬을맞는데

일을 하다보니 정말 현타가 심하게 오네요

일이 엄청 어렵고 많은것은 아니지만

알려주는사람도없고 어떻게 알아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잡무들도 너무많다보니 매일매일 스트레스가 극에달해 있습니다. 

거기다가 매주 저한테만 위험성평가라고해서 개선안이랑 평가항목 제출을 요구하는데 

다른분들은 금요일 오후만되면 퇴근할생각에 싱글벙글이지만 

저는 개선안 작성하느라 하던일도 멈추고 일이 진도가 안나가네요 

특히 전공이랑 상관없는.. 건축 토목쪽 도면을봐도 뭔말인지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구조변경을 하라는것인지도 모르겠고

누구한테 물어봐도 모르겠다고하고

팀장한테 물어봐도 알려줄려고는? 하는데 모르다보니 이것저것 아무거나 뱉어내는데 답은커녕 근처도 못가고...

이번에 기관을 꾸민다고 화분을 구매하고 배치하고 저희팀 소개책자를 만드는 일을 저에게 시키더라구요?

아니 안전이랑 전혀상관없는 일 인데도 그냥 R&D아니라고 무조건 던지는게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요

저번에는 회사 복합기가 에러가 나오니 에러표시가 뜨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관여할생각도없고 고칠생각도없고 모른척하고

제가 그래서 대여점에 전화해서 조치를받았는데 받으니까 그제서야 나오는 엄청난 양의 서류들...

고장났다고 저에게 말하는사람이 5명... 왜나한테 말하는데 ㅜㅜ 

기본적으로 자기일아니면 그거내가왜함? 이런인식이 너무강하고

저혼자만 직렬이 다르다보니 진짜 너무 힘이드네요 

본부차원의 경영지원부서가 있는데 저희는 본부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도움받기도 글러먹었고

솔직히 요구를해도 너무나 오랜시간이 걸리다보니 그냥 저에게 던지는거같습니다.

팀장한테 하소연을 정말 많이 했는데 

팀장도? 어느정도는 양심이 있는지 잡무를 다른 R&D 부서원들에게 나눴는데

그걸가지고 싫어하는티 엄청내면서 오히려 저한테 시비걸고 짜증내고 도움받을일 있는데도 바쁘다고 무시해놓곤 휴게실가서 놀고있고

은근하게 왕따당하면서 회사를 다니니 너무힘들어요 

무조건 다 저의 일이래요 담당직무가 그거니까 그거알고들어온거 아니냐고 

R&D 팀원들은 채용되고나서 나가는인원이 거의없을정도인데 

관리직은 제앞에 줄줄이 퇴사하다 채용하고 퇴사하고 채용하고 그러다보니 10년간 2년을 채운사람이 딱 저 혼자밖에없네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가 극에달해있습니다. 

제가할일도많아죽겠는데...

잡무들도 너무많다보니 머리터지겠고 신경쓸일이 한두개가 아닌데도 계속쌓이고

사람들이라도 좋으면 버티겠는데 진짜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인지 무슨일이든지 무조건 저에게 넘길려고 혈안인 사람들밖에없네요

퇴사가 간절한데 집에 돈이들어갈 일이 많다보니 퇴사를 마음먹지만 실행하지못하고

이직할려고 노력하는데 평일에도 야근하고 주말에도 불려나가다보니 스터디하기도힘들고 공부하기도 너무힘들고

무엇보다도 심신이 지쳐버리니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매일매일 너무피곤하고...

어떠한 조언이라도 해주실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