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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4년차...
제가 속한 조직의 팀장으로 발령을 받았네요
제가 팀원일때와 팀장일때 보이는 팀이 하늘과 땅차이라는것을 알겠습니다.
저희 팀은 11명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팀장1 팀원10인 경우입니다.
문제는 P파트는 2명(1명육아휴직)이고 지원업무를 , Q,R 파트는 각4명으로 영업/개발 업무를 하고있는데요
파트별로 고충과 고민이 다달라 하나씩 대응이 어렵습니다.
특히 문제는 P파트 직원인데 한명은 육아휴직으로 회사를 나오지않다보니
P파트에 남아있는 한명에게 업무가 많이 몰립니다.
제가봐도 업무 외적으로도 잡다한일들이 많이몰립니다
근무시간동안 쉬는걸 거의못봅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문서의 퀄리티와 결과물들이 눈에보이고 애가 참 싹싹하고 예의있어 많이 아꼇습니다.
따로 밥도사주고 커피도사주고 따로줄수있는 선물들은 챙겨줬었고
개인적으로는 좀 친해졌다 싶었는데
이번에 업무분배를하면서 지원업무는 P에 나머지는 QR에 분배를했는데
P직원이 이때부터 싹싹하던애가 단답으로 끊고 개인적인 일들 애기하면 호응도안하고
따로 밥먹으로가자고해도 밥도안먹습니다.
아마 P에 육아휴직으로 혼자서 일하다보니 많이 힘들었나본데 여기에 제가 지원업무를 P파트에 위임하다보니 애가 삔또?가 나갔나봐요
저도 아차싶은 마음에
다시 업무조정을해서 P파트 업무의 일을 Q,R 파트로 조금씩 할당 했습니다.
근데이러다보니 QR파트는 파트대로 불만이고 P파트는 P파트대로 불만이고
여기저기 불평/불만소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가장큰 문제는 근데 P파트 직원이에요
항상 웃고 싹싹하고 예의바르던애가 한순간에 항상 무표정이고
원래는 실수를 잘안하는 친구인데 오타도 자주발생하고
무엇보다 애가 반응이없어요 그냥 회사에서 일만하고 아무말도안하고 커피도안먹고 사람들이랑 대화자체를 안합니다
점심은 다같이나가서 먹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편의점 김밥에 라면가져와서 뗴우더라구요
저녁회식은 당연히 불참 // 2주전에 공지를해도 사유불문 그냥 불참
연차를 안쓰던 친구였는데 월요일마다 개인사유로 인한 연차 ( 저희가 월요일날 특히 바쁩니다 )
거래처 직원분들도 P파트직원 무슨일있냐며 걱정하더라구요
항상 웃던애가 저리 말도없이 무표정으로 다니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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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면담은 해보셨나요?
자기한테 주어지는 잡무가 너무싫다 그런애기를 계속했었는데
이제는 면담들어가도 아무말도없이 그냥 "네..." 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