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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짜리 백을 사줬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마음, 그걸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데에서 오는 기쁨.. 그런것으로 인한 행복이 있기에 쓴 것이지만
내심 아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대략 월 700정도 벌고있고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여겨서 대략 80%정도를 저축중입니다.
데이트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취하고있어 모텔은 가지 않고, 식사나 카페는 항상 좋은곳으로 갑니다.
그런데 의복이나 치장물에 대한 허영심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몸이 좋으면 티쪼가리 한장 입어도 태가 난다고 생각하고, 저 자신도 의복에 10만원 이상 투자해본 적이 없습니다.
양복 맞출때만 30인가 40 썼네요.
뽐뿌분들이 보기엔 100만원짜리 백이 백이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여자들 가방.. 치장하는 목걸이 반지류.. 이런거에 돈 쓰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것에 검소하고 별 가치를 느끼지 않는 여자를 만나야할까요. 그런여자가 있긴 할지..
그래도 여태 만난 여자들 중에서는 허영심이 덜한 편인 것 같은데도.. 백에 백만원 쓰면서 이걸 대체 왜..하는 생각에 이해가 안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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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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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가치관이 안 맞으면 별수 없죠. 가치관 맞는 분을 찾으세요. 남자나 여자나 연애는 장점을 보고 하는 것이고.. 결혼은 결점이 적은 분과 하는 것이라고 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