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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에서 가끔 보던 내용인데 이게 제 일이 될 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내가 몇달 전부터 피부 레이저 시술 받으러 다니고,
화장품에 신경많이 쓰고, 머리도 염색에 퍼머에 긴머리에 외모에 부쩍 신경써서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어제밤에 아내 폰을 보다가 카톡을 보니 남자랑 대화한 흔적이 있었네요.
주말에 시간되냐고 아내가 먼저 묻더군요.
애들사진까지 다 보내고, 상대는 이혼남이더군요.
카톡 캡쳐해놓앗어야했는데, 막상 보니까 힘이 풀려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오늘아침에 싸웠네요.
은밀히 증거확보해놓아야하는 것 아는데, 한번 열받으니
아내에게 퍼붓기 바빠서 , 캡쳐도 안해놨네요.
아내 외도 정황 확인해서, 제가 그것까지 포용하고 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이혼후 양육권,친권 문제가 머리를 아프게 하네요.
딸아이 앞에서 부부싸움햇는데, 아내가 큰소리쳐서 아기가 엄마를 무서워하네요.
엄마가 아기 앉으려고 하고, 아기는 엄마 무서워하고 말리려다가
아내가 밀쳐서 넘어졌는데, 가정폭력으로 신고한다고 하네요.
사업한다고 다 날려서 재산도 얼마 없어서 나눌 것도 없습니다.
법원이 엄마에게 유리하게 판결한다고 하는데,
증거 모아놓은 것도 없고, 초소형 몰카인형이라도 몇개 사서
엄마가 애대하는 것이라도 찍어놔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외도 증거를 잡았어야하는데, 어리석게 카톡 캡쳐도 안해놓고,
지금 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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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2 *] / 내년 봄 신춘문예 재도전. 이걸로는 택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