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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따끔하게 말 좀 해주세요 ㅠㅠ
부모님은 정말 그 사람 아니라고 하고
벌써 헤어진지는 1년이 넘었는데요~ 7년이란 시간이 그렇게 싹 없어질 수 없었는지
정신과에 다닐 정도로 힘들었는데요~
물론 전 남친도 6갤 전까지는 아주 가끔 안부를 물으며 연락이 왔었어요
본인도 힘든게 있었겠지만 물론 지금은 연락안하고요
근데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도 정상적이지? 않아보이고 계산적으로 너무 보이니깐
자꾸 전 남자친구가 생각이 나는데요~
이런 사람은 아닌거겠죠?
사람 자체는 7년이나 만날 정도면
이성 문제나 거짓말을 하는 사람도 아니였고
이성 가치관 (서로 이성 친구는 이해를 못하는)
취미도 비슷하고~ 연락 스타일도 비슷하고
술 담배도 서로 안하는게 좋았고
서로 친구도 많이 없어서 서로 잘 만나고 했어요
자기 일에 열정을 가지고 하는 사람이였고
서울에 본인 집도 있고 연봉도 쌔서 돈도 잘 벌었지만
제가 가진거 없어도 저 하나만 바라고 결혼하기를 원했는데
제가 자꾸 거부를 했었거든요 ~
물론 아무것도 없는 저를 결혼 상대로 생각하고
한없이 퍼주고 한거는 참으로 고마웠는데
여러가지가 저랑 잘 맞았음에도 .. 제가 선택을 못한 이유가
너무 자기 주장이 쎄고.. 저는 공감 능력이 있었음 했는데~ 저랑 사소한 거로 다투고 했을때
그냥 거리에 두고 가거나 버리고 가듯이 가버리고.. 거의 그게 만나면서 10번은 넘더라구요~
19 관계시에도 본인이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제가 미안해해야 한다고 말을 하며
물론 사귀는 사이라는게 저도 잘못한 부분이 있었겠지만 마지막에는 저한테 패드립까지 하고
저는 결혼 한 상태가 아니였어서 ~남자친구 부모님 집이 지방인데 가서 자고 오는건 좀 부담스럽고
그냥 다른곳에 묵으면 어떻겠냐 했는데~ 좆같은년이라는 말까지 들었거든요~자기 집을 무시 하냐고 ~
아이 낳을때도 재왕절개 말고 수술자국 생기니깐 반드시 자연 분만을 해야 하고..너가 나를 7년간 기다리게 했으니
아이 육아는 너가 전적으로 해야하며, 일도 그만두고 옆에서 아이 케어, 자기 케어를 하길 원했어요~
그건 그럴 수 있는데 ~같이 들어와 있기를 너무 원해서 한 2갤 동안 같이 있었는데
잠깐 다퉈도 제 짐 빼놓는다고 협박식으로 하고 ~라면 한번은 끓여 준적이 없더라구요
한예로 제가 참외를 깎아서 일하고 있길래 주면서 ~오빠~ 담에는 나도 깎아줄꺼지? 애교 섞이게 말했는데
아니 그건 내가 정한다고 내가 하고 싶을때 하는거고 그렇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정말 별거 아닌데 너무 서운 하더라구요~ 같이 2갤 있으면서 대화가 거의 이런식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휴대폰도 집어 던지고 제꺼 물건도 던저서 깨지고..~
같이 있을때 벽까지 쳐서 ㅠㅠ 손목에 금도 갔었어요~
그런 폭력적인 모습으로..
부모님은 이런 상황을 알았기 때문에
그 사람은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극구 반대로 어쨌던 헤어졌는데요 ~
저희 집 상황이 갑자기 사업이 쫄딱 망하면서 개인 회생을 하면서
힘들었거든요~그래서 괜시리 저한테 결혼해도 해줄께 없어서
더 반대를 했었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그래도 그 사람이 항상 제가 힘들때마다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항상 위로 해주고 제가 안좋은 상황에서도 저랑 같이 함께 하려고 한거에
대한 고마움이 아직도 있는건지
요즘 들어서 자꾸 생각이 나는거에요 제가 못한거만 생각나고 같이 함께한 시간이 미화되서 그런걸까요?
그렇게 많이 울고 힘들어 했는데도 ~
저한테 했던 따뜻한 말도 있고 하니
제가 뭐 하나 작은거 필요 하다고 하면 다 해주려고 하고 했어서 ㅠㅠ
그런 점이 자꾸 생각이 나서요
근데 부모님때문에라도 그런 생각은 안하는게 낫겠죠
어차피 지금 남친도 ..ㅠㅠ 헤어져야 할꺼 같고
그건 맘을 굳혔는데 지금 남친은 더더욱 스킨십에관해서도 이상하고
너무 인색하고 계산적이고 한걸 보니깐 .. 더 생각이 나는걸까요?
그냥 속상한 맘에 끄적여 봅니다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전 남친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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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thyself
님이 기억하는 전 남자친구는 어차피 지금 그 사람이랑 다른 사람입니다. 돌아갈 수 없으니 헛된 희망 갖지 마세요.
자꾸 내가 이렇게 했으면 안그랬을까 그런 후회가 남는거 같아요
아닌 사람인게 확실하고 제가 거절 한게 맞음에도..
자꾸 부모님이 연락 하지 말라고 해서
그렇게 끊겼나 하고 괜시리 그러네요 ㅠ
부모님도 원망을 하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