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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아이 둘이나 있는 여자는 부담스럽겠죠88

[* 익명 *]
등록일 2024-09-19 12:53
조회수 14702

혼자 아이 둘 키우고 있는 공무원입니다.

새로 발령받아 간 근무지에서 어떤분과 많이 친해졌어요.

저는 42살이고 이분은 저보다 두살 많아요.

이분은 깡시골만 도셔서 혼기를 놓치신것 같고

가진건 많이 없으신것 같지만(이건 본인이 웃자고 농담함)

외모는 쪼금 아저씨지만(그래도 내눈엔 귀여움)

사람 선하고 진실해요

더 이상 진전이 없는데

저도 더 이상 기대하면 안되는거겠죠?

지금은 같이 점심먹고 커피마시고 가끔 저녁먹고

딱 한번 멀리 나가서 영화보고 왔습니다

저는 그래도 자산이 쪼금 있는 편입니다(서울 아파트)

아직 말하지는 않았어요 김치국일까봐요

그냥 이렇게 지내는게 최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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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계속 지내시다 보면 알거 같아서요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해보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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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5 *] / 내 아이가 아니니 저라면 안좋을 것 같아요.

0
[* 익명19 *] / 맘이 급하신 듯. 그냥 즐기세요. 꼭 결실 맺지 못해도 그 과정도 행복입니다. 언제 또 설레이겠어요.

[* 익명1 *]

계속 지내시다 보면 알거 같아서요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해보셔요 ㅎㅎ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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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지금 6개월 정도 지났어요 더 기다려야겠죠? 제가 이럴 줄 몰랐습니다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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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익명24 *]

6개월 지났으면 천천히 기다릴 타이밍은 아닌거 같네요. 맘있으면 들이대보세요. 상대방이 지례겁먹고 선을 그으면 그때 판단하시면 됩니다. 혼기놓친 총각이면 유부녀라도 아마 결혼생각 있으면 진전이 있을겁니다.

마음에 있다면 확실하게 상대에게 호감이 있다는 표시를 해두세요. 상대방이 거리를 두려 하면 더이상 다가가지 마시고 호감을 표했을때 받아들여지면 그때부터는 포지션을 확실하게 취하면 됩니다.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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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9 *]

결혼은 본인들만 생각하는게 아니라...나만 좋으면 됐지라고 생각하지만 집안 부모님도 생각을 해보셔야되서 그리 쉽지는 않을겁니다.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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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0 *]

그러니까 남자가 44살까지 그러고 있는거죠.

사람 선하고 진실된것 같고 빚없고 하면 백세시대에 남은 반생 함께하자는게 주책도 아니고... 아마 상대방도 내심 어쩔줄 모르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에 그쪽에서 선그으면 그냥 글쓴분도 가볍게 생각하시면 될 부분이구요. 자녀분들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아이들이 응원해주면 하루라도 빨리 고 하시면 좋겠어요.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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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근데 이런말 하면 눈물이 나는데 내가 그 사람 앞길 막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사람 진국이라 어리고 이쁜 여자 만나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 좋자고 들이대도 될까..

2024-09-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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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맞아요 불효시키는 일 입니다

2024-09-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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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애들 어려요 7살 4살 이에요. 진짜 주책인거 아는데요 시간 지나면 저 임신이 어려울까봐^^;;; 제가 임신이 잘 되는 편이긴 하거든요. 남살스럽게 김칫국 사발로 드링킹 중입니다. 제 인생에 또 결혼은 없다 했는데.. 미쳤나봐요

2024-09-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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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2 *]

더 진전을 보이시려면 아이 있는거 이야기는 해두시는게 낫죠.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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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애 둘 있는거 당연히 알죠.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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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익명2 *]

상대방도 알고 있다면 윗분 말씀처럼 서두르지 마시고 진행하되 언젠가 타이밍이 온다면 넌지시 진지한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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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아이있는거 이야기하시고 고민해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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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당연히 잘 알고 있습니다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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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익명4 *]

상대 남자분도 님이 아이 둘 있는 것은 알고 있을텐데

굳이 미리 포기하기엔 좀 아깝네요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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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오히려 좋아 일수도 있으니 좀더 길게 보시길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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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익명6 *]

사람 일 당사자가 제일 잘 알죠

안해보고 후회하는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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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바심 내지 말고 기다려 보겠슴다~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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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7 *]

급하실거 없으니 맘 편히 먹고 시간 흐르는대로 지내보세요 굳이 재혼 아니더라도 김나영씨 케이스도 저는 좋아보이더라고요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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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그렇기는 하네요. 제가 쿨하지 못한 것 같아요 물 흐르듯 그냥 보는게 잘 안되네요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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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8 *]

일단 시도해보고 아니면 마는거지 뭐...

남자쪽도 그 나이대에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균치에도 훨씬 못미치는 재산을 가지고있는거면, 다른쪽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다분히 있음. (돈이 전부는 아니라지만)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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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재산 여부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뭐.. 공무원 월급이 뻔해서요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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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역으로... 글쓴이가 애 둘있는 두살어린 남자.. 어떻게 보여요?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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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그니까요 제가 이기적인거 알아요

2024-09-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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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남자는 단순합니다 최소한 호감이없으면 단둘이밥먹고 이런거 안합니다 호감이있는거구요 결혼생각잇는남자라면 본인도나이가있는데 예전시대같은생각은 안할겁니다.

짧은인생 민폐안끼치고 즐겁게사십시요.

2024-09-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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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그래도 너무 미안하고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2024-09-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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