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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는 33살 지방에서 대학을나오고 지방에서 직장을 구해 살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서울에서 살아봐야하나 생각이듭니다.
많은 분들이 1살이라도 어릴때 이곳에서 떠나서 많이배우고 큰곳에서 살으라고 하는데
인생에서 마지막도전이 될수도있는데 어릴때 도전하는것이 맞나 싶어요
지금현재는 지방공기업에 재직중이고 4년차입니다.
야근 및 휴일근무는 자율이고 전혀 압박하지않습니다.
업무는 정해진 프로세스따라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기에 배우는것도, 더이상 발전하는것도없네요 (이게너무커요)
문제가터져도 유도리있게 메꿀수있을정도 되었습니다.
인구가 7만이하 지역의 지사로 내려가있기에 저희사무실에는 20명이 근무를하고 각자 개인플레이 합니다.
서로의 일에 터치하지 않고 , 조심하죠
그로인해서 회식도없고 회사사람들끼리 취미공유 이런것도없고 칼출칼퇴근만 반복합니다 ( 물론 3~4명씩 공유하는사람들은 있어요 )
업무난이도는 제가10을할수있다고하면 보통 7정도를하기에 업무압박은 없습니다
그래서 휴가도 자유자재로 쓰는편이에요
기본급은 4100에 각종성과및 수당을 합쳐서 작년기준 원천으로 4800이 나왔습니다.
직장근처에 원룸을잡아서 살고있고 아버지가 타던 12년된 투싼을 물려 받아 타고있는데
딱히 돈을 안쓰니 지금까지 1억의 예금과 언제든지쓸수있는 700만원의 입출금통장이 있네요
편하게 사는데있어서는 좋은데 너무 나태해지고
주위에 젊은사람들도없고 편의시설도없다보니 다른곳으로 이직을하고 싶은데
배우는것도없고 하루라도 빨리 수도권으로 이직을 하는것이 맞을까요?
간략하게 저의마음을 요약하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출퇴근하며 지방에서 살기 vs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수도권으로 이직하기
뭐가맞을까요?
이직했을때 분명히 후회도할꺼같고
이직을 안해도 분명히 후회할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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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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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나 공기업으로 이직이 확정된다면, 현상태로 있는것 서울로 상경하는 것 둘다 옳은 방향이기에 제가 왈가왈부 하긴 어렵습니다. 본인을 더 들여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