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동거 하고 한 1년 많이 싸웠는데..
같이 산지 이제 5년 넘었네요.. 그간 한 번도 안싸우다가 어제 크게 다툼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중립(이 될려나)적으로 설명해보고 조언을 구해봅니다.
16개월된 아이가 있고, 시작은 방1개를 침대 방으로 만들면서 시작됐습니다.
와이프는 평소 잠에 좀 민감한 편이라 괜찮겠냐? 적응해보겠다 해서 합친거고
평소에는 와이프가 보통 9시쯤 깼습니다만 , 최근에는 계속 7시30분 (아이깨어나는시간)에 깨면서
신경이 좀 날카로웠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
절친한 동생이 청첩장 들고 왔고, 같이 술한잔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 오셔서 애 봐주셨고,
주무시고 일요일 아침에 8시 30분에 저랑 같이 나왔습니다. (성당/와이프는무교)
집에 10시경 가서 , 와이프 그간 많이 피곤해해서 12시 30분까지 침대방에서 자게 하고 제가 애랑 놀았습니다.
이후 14시경 아기 낮잠 재우면서 저랑 16시까지 잤고, 16시쯤 거실 나와서 쇼파에 누워있다 졸았습니다.
여기서 부터 문제인데..
와:주말에 하루종일 잠만 자냐 좀 나가서 놀자라고 했고 ㅎ;;;
저:너 오전에 많이 잤잖냐 나도 잠 좀 더 자자
와:오전에 자게해줬다고 생색내냐?
저:아니 나도 피곤하니까 잠좀 자자고
와:그렇게 생색 낼꺼면 이렇게 배려 안해줘도 된다
저:아니 그말이아니고..
ㅡ.,ㅡ;;;; 지금 이 흐름으로 와이프가 그냥 확 꼽힌거 같은데..
뭐 혼자 쉬어서 죄책감을 느끼는건지...
갑자기 저기 꼽혀서 빡빡 우기는데 서로 소리지르고 난리 났네요;;
저는... 억울합니다 ㅋㅋㅋ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갑니다
와이프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꼽힌건지.. 잘 모르겠네요 대화 내용은 저게 답니다
뒤에 말 다툼한거는 뭐 크게 의미없을것 같은데 여성분들 보시면
이런경우 이럴 수 있다 라는걸 좀 설명해주시면 제가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육아 스트레스는 거의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평소 육아참여도가 매~~우 높습니다. 육아 참여도 관련해서 트러블 생긴적이 한 번도 없고
와이프가 친구들하고 비교해보면 항상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저 위에 사건안에서 설명 부탁드립니다.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 
등록안내
[* 익명2 *]
등록안내
여성은 아니지만... ai에게 물어봤습니다.
이 상황에서 아내가 화를 내는 이유와 심리 상태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만과 피로감: 아내는 최근에 계속 아이와 함께 일찍 일어나야 해서 피로가 쌓인 상태입니다. 주말에 남편이 친구와 술을 마시고, 아침에 늦게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자신은 계속 육아에 치여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졌을 수 있습니다.
배려 부족으로 느껴짐: 남편이 아내에게 오전에 충분히 잠을 자게 해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내는 그게 "생색"으로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내는 자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의 격차: 아내는 아마도 자신이 느끼는 피로와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을 원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남편이 자신의 피곤함을 이해하고 공감해주지 않자, 감정적으로 더욱 격해졌을 수 있습니다.
소통의 문제: 대화의 흐름에서 서로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오해가 쌓였던 것 같습니다. 남편은 단순히 잠을 더 자고 싶었던 것이지만, 아내는 그 말이 자신을 폄하하는 것으로 느꼈을 수 있습니다.
육아 스트레스: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는 육아 외에도 여러 가지 책임과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남편이 생각하지 못한 다른 스트레스 요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내에게는 자신의 피로와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주고, 남편은 아내의 감정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이안에 답이 있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