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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내와 같이 일하고 있는데 5년째 일을해도 말그대로 허드렛일 수준이상의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간 일하면서 이런저런이들과 일했습니다만 솔직히 일머리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자릴 비울때나 자리지켜주고 특히 서류적으로 해야할일 하나하나 불러주고 카톡으로 적어줘서 그거 서류보내라. 정도만 시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사고쳐서 거래처에 병신같은 모습도 보이고 대형차 운송료도 잘못 도착해서 두배로 물어줘야 했습니다. 먼가 잊혀질만하면 하나씩 지속적으로 터트려줍니다. 이 때문에 화도 나는데 집에서는 9살 아들래미한테서 아내의 우유부단 어리석음 이런 부분이 보여서 화가 많이 납니다.
너무 못알아듣고 같은 실수 하고 잊어먹고. 뭔가 저지르고 그냥 멍때리고 있고 이게 머하는거냐? 물으면 눈물부터 질질짜는 아들놈 한심합니다. 또래 가족들과 까페빌려 노는 자리에서 유독 아들놈만 혼자 다치고 기물을 2개나 파손시키고 남애들 앞에서 면박주기 싫어서 조심해라 부탁한다 했음에도 날뛰다가 쏟고 혼자 삐지고 옷버리고 정말 이러면 더이상 봐줄수가 없다 같은 실수 더하면 매질하겠다 해놓고 오늘로 11번째 참았습니다. 그저 아내는 아이한테 더 감싸주고 기다리라 하는데 이제십여년간 바라온 아내의 아쉬운 부분은 그렇다 쳐도 애한테서도 아내한테서 보이는 아쉬운 그런면이 느껴질땐 참 괴롭습니다.
지금도 잠자리 누웠지만 한숨만 쉬다가 거실로 나와서 삭이고 있네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이런일이 잦다보니 집에서도 일자리에서도 마음이 편치 않고. 화잘내는 아빠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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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엄마의 그런 성격이 있다해도
아이잖아요 얼마든지 천천히 조금씩
교육 훈련 반복 시키면 변화 되죠
10년 보고 훈련 시키세요
아이잖아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아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