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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40대 중반..삶 이 힘드네요..124

[* 익명 *]
등록일 2024-09-25 06:46
조회수 22747

81년생, 올해로 44살 아재 입니다. 기계 제조업 중소기업에서 생산관리 업무보면서 그냥 저냥 밥 벌어먹고 살고 있다가 지난 6월 퇴사를 하게 됐습니다.

회사 경영악화도 첫째 이유이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국 나이가 들어 밀려났다고 보는게 맘 편할 듯 합니다. 제 실력이 모자란 탓이겠죠.

벌어놓은 돈이 많아서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재취업을 해야 당장 먹고 살 수 있는 정도의 바닥 경제력 입니다.

6월 퇴사 후 현재 약 3개월 동안 하던 일을 구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정말 당황스럽게도 면접 한 번 보지 못했습니다.

대략 15년 경력,이쪽 계통에서 일을 했으니 경력도 많고, 나이도 많으니 서류에서부터 걸러지는 거 같네요.

면접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게 너무 당황스럽고, 두렵네요. 이대로 이제는 이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알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대략 30~40년이나 남은 인생인데, 알바 하면서 여생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앞이 깜깜합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일을 하게 되었고요..

주변에 친구도 이젠 다 결혼도 하고 없어져서 혼자 꾸역꾸역 지내왔는데 정말 참담하고 우울해 지네요.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그냥 이 세상에서 사라지려니 그것 또한 못할 짓 같구요.

이른 아침에 이런 저런 생각에 잠은 안오고, 맘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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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힘내세요. 포기하지마시고 준비하면서 기다리다보면 재취업하실겁니다.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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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89 *]

쉬면서 자격증 하나 따면 여기저기서 전화 옵니다.

자격증 있고 없고가 천지차이.

0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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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저랑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일단 알바 하면서 생활비나 겨우 벌어요

조금 상황보다가 운전직이나 알아보려고 하네요..힘내자고요. 버티다 보면 좋은날도

오겠죠

0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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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운전직이나? 아직 덜 고달프신듯

0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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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님이나 걱정하세요

그럼무조건 육체 노동해야 됩니까?

0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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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0 *]

몸 상태에 따라 운전이 나은 분들도 있는거죠

저처럼 어깨수술한 사람이라든지

0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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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7 *]

운전직이 쉬운게 아닐텐데요.

07: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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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5 *]

어디가 불편하노 ㅋㅋㅋㅋㅋ

자세 좀 고쳐앉아라

0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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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익명52 *]

이분 운전직에 있어서 발끈한거에요.

운전직 무시하냐고요..

07: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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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1 *]

제가 공무원이고 기관단체장 수행업무를 맡아서 하는중이라 운전직이랑 하루종일 같이 다니는데

운전직이 워라벨 좋습니다

0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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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3 *]

공무원 운전직은 짱이죠. 지금 있는 사람들 할일도 없어요. 이제 뽑는곳도 거의 없고

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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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99 *]

문제는 이제 운전직 거의 안뽑아요. 그리고 서울은 버스경력봅니다.

10: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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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화이팅입니다

0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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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저도 81년생인데

힘내세요!

저도 직장문제로 힘드네요

06: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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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익명5 *]

특히 제조쪽이 많이 기우네요

향후 1-2년 내 우리나라 경기가 참 걱정이네요

06: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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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아.. 개발쪽이면 뭐라도 인력모자라 부르는데가 많을텐데

생산관리면 충분히 대체가능인력이라 부르는데가 아예 없을겁니다 품질쪽이면 또 모르겠는데

생산도 요즘 거의 중국 베트남에서 진행되서 이유이기도 하지요

커리어관리를 하셨어야... ㅠㅠ

06: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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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4 *]

돌았습니까 휴먼?

07: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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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7 *]

이건 뭔.. x같은소리인지

07: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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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6 *]

진심으로 쏘패에 미친X 같은데 ㅋㅋ

돈이고 모고 세상에 존재하면 안될 쓰레기라는걸 본인은 모르는게 안타깝네요 ㅋ

07: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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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2 *]

넌 좀 처맞았어야..

07: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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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4 *]

좃같은소리를 구구절절 싸지르는거보니까 주변사람들한테 어떤취급당하고사는지 안봐도알것같다

07: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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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0 *]

여기 사람 대부분한테 해당되는 조언인데

욕만 드시는게 안타깝네요

지금 당장 하향 산업쪽 분들은 대처해야함

정신차리고

0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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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3 *]

왜 욕먹는지 모르겠네. 이쪽에 아닌 사람이 보기에 다 맞는말인데

0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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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5 *]

생각하고 말해 병시나

0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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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80 *]

님은 인성 관리를 좀 하셨어야... ㅠㅠ

08: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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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87 *]

모든 사람이 유망한 직업군만 일할수 있나? 물에빠진 사람한테 커리어관리니 헛소리하니 욕처먹는

0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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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0 *]

개소리하고 끝에 ㅠ는 왜 붙일까

1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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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저도 중소기업 13년차인데..남일 같지않네요.

하시는일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0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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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솔직하게 힘들고 몸으로 때우는 일은 일당18~20씩 줘도 사람이 없어서 외노자 쓰고 합니다.

임금 제일 짜게주는 조선만 해도 16만원은 주고요

경쟁률 반의반토막으로 박살난 공무원은 1년만 죽어라 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안정성추구하냐 돈을 추구하냐 결국 뭐라도 마음먹고 제대로 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본인이 앞서 회사에서 했던 일들이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라 누구나 2~3년안에 같은 수준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경력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방향 정해서 시작해야해요

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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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0 *]

요즘 용역일당이 18~20인가요?

아님 그냥 욕할라고 근거없는 말 지어낸건가요

11: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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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저도 81년생 중소기업 17년차입니다.

좋은 직장 구하실 겁니다!

힘내세요.!!

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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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생관이 은근 일할 기회가 많아요

잘 찾아보심 분명 이전보다 나은곳 많을겁니다

07: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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