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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생, 중소 17년째 근무중이고, 세후 540만원 소득, 외벌이, 처와 아이2명입니다. 직장내 업무평가 항상1등입니다. 연봉 더 인상될 확률 낮습니다. (연봉 조금 올려도 세금구간 올라가면 세금만더낸다는 회사입장) 거래처 영업으로 일을받아오는데, 거의 제가 다 영업하고 마무리까지합니다. 대부분 독립하면 도와준다곤 하는데... 경기가 좋지않아 걱정되는 부분. 회사를 등에 엎고있어 순탄히 진행되는점도 인정되는 부분. 개업후 현월급쟁이보다 못하면 어쩌지...걱정되는 부분. 독립시 현사장이 훼방놓진않을까 고민 부분. 기타 사업시 세금부분 등등 마치 군대 훈련소에서 자대배치 가기전 미지의 세계에대한 두려움 같은게 있나봅니다.
남은 인생은 제 자신에게 바치는 삶을 사는게 맞을거같은데 독립해서 먼저나간 지인들 보면 자존심인지 월급쟁이보단 낫지~ 라고만하고, 힘들어보이는데 힘든티를 안내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망하고 다시 월급쟁이하는 지인은 마음이 그렇게 편하다고 하는분도 있고, 뭔가 데이터 정리가 안됩니다ㅎㅎ 퇴사후 동종 업계로 개업하신분들, 업종별차이는 있겠지만 어떠신가요? 만족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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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직장그만두고 사업 고민됩니다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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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길게 댓글남겼는데
왜 삭제를..ㅡ.ㅡ..
죄송해요ㅠ
익명으로 못올려서 다시재업ㅠㅠ
다시 길게 고견좀 부탁드립니다;;;;;;;;
간단히 적겠습니다.
연봉협상시 대폭적인 인상이 없다면 퇴사하겠다고 통보하시고, 회사서 그건 힘들다하면 사정들어볼필요도 없이 뒤도 돌아보지말고 바로 독립하세요.
전 독립하고 매우 만족합니다.
버는것도 배이상 훨씬 많아졌고, 사내정치안해도 되고, 스트레스는 오히려 없어졌습니다.
사내정치 말고
진상정치라고 자영업자들이 마주하는 함정
자영업도 자본시장 시장상황 국제상황
모든 부분이 파도와같기에
그걸 헤치고 나갈회사라는 배가 없이
본인이 파도를 맞으며 수영해서 나가야함
선장의지가 아닌 선원의 공동체가 아닌
내 개인의 의지대로 움직일수 있다는것 단하나의
장점
단, 개업 의지는 고생을 해도 나를 위한 내고생이고, 현직은 회사를 위한 고생이고,
좌초되면 제 운명인 것이고요. 좌초되지 않게 버텨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