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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칠전에 지역 행사장에 다녀 왔는데 거기에서 안내해주시는 여자분이 제 눈에는 너무 이쁘셔서 첫눈에 반했거든요. 행사장에 누가봐도 이쁘다고 할 분들은 몇명 있었는데 그런 넘사벽은 아니었고요. 그냥 평범하시고 살짝 통통하셨던 분이셨는데 제눈에는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던 이유가 잘 웃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눈이 계속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거기서 뭘할 수있겠나요. 그냥 저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집에 왔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지만 제가 일하는 곳 바닥이 워낙 좁고 어디서 일하는지 알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하면 이야기 전달 까지는 가능할 거 같거든요. 근데 문제는 제가 계약직이라서 몸을 좀 사려야하는데 이런 모험을 해도 될까요? 이 좁은 바닥에 소문 퍼지는거 순식간일 텐데요. ㅠㅠ 그 여자분은 계약직인지 정직원인지 아무 정보도 없고요. 솔직히 저랑 같은 계약직이 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네요. 그러면 좀 덜 부담스러울거 같아서요. 살면서 소개팅은 많이 해봤지만 누굴 지목해서 소개해달라고 한 적은 한번도 없고 먼저 고백해본적도 없는데 솔직히 남친이 있거나 결혼을 하셨거나 아니면 둘다 아니여도 그냥 까일 확률이 80% 이상은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 수있는데 저런 모험을 하는게 맞을까? 정말 고민 스럽습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 걍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몸을 사리는게 낫겠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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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