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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따로 살다가 부모님이 집을 사게되면서 제가 모은돈을 보태 빌려주면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요 아버지는 젊었을적부터 가정을 돌보지않고 바람만 계속 피우시면서 가정을 돌보지않아 아버지와는 정이 별로 없습니다 사이도 그리 좋지 않구요. 지금은 나이가 드셔서 사고만 안치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고 경제활동은 하고있습니다 어머니는 가정주부구요. 지금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제가 집을 살때 돈을 빌려주고 들어오면서 현재 제 생활비도 드리고 있고 외식도 달에 한두번씩 시켜드리고 같이 먹을것도 이것저것 시켜드리고 생필품도 어머니가 인터넷을 못하셔서 저도 머리가 아프고 하기싫지만 맡아서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같이 살면서 저에게 뭘해주는게 하나도 없다싶이하는데 제 생일날 케이크조차 하나 받은적이 없습니다. 저만 같이 살면서 계속 해주고있는 입장인데 그것까지는 넘어갈수있는데 밥도 제가 차려먹고 설거지도 하고있는데 냉장고에는 제가 먹을 반찬이 하나도 없네요. 제가 드리는 생활비안에 제가 먹는 반찬이나 쌀값도 포함이 되어있다 생각하는데 제가 먹을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이것까지 제돈으로 시켜서 차려먹고 있는데 언제부턴가 제가 부모님의 하인이 된것같고 혼자 제가 시킨 반찬들을 만들어 먹으면서 내가 지금 여기서 부모님한테 해주고 뒤치닥거리하면서 뭐하나 나를 위한 조그만것도 하나 받지 못하면서 내 인생을 어디다가 쓰고있나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혼자사는게 돈이 덜들고 편해서 이젠 그냥 집을 나갈생각인데 문제가 부모님한테 정이 진짜 뚝 떨어지네요. 계속 참고 살아 시달려서 그런지 이제 집을 나가면 부모님하고는 마주치기도 싫고 연락도 안하고 살려고하는데 이게 제 지금 상태가 그럴만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문제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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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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