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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팀 소속으로 생산된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데요. 금일 오전에 나가야될 제품을 다 챙겨 탑차에 적재하고, 거래명세서 출력받고 일지쓰고 배송지역내로 출발합니다. 출발한지 한 10분? 정도 지날때쯔음 다른 배송기사에게 전화가 와서 "어디쯤 갔나요? xx어디쯤이라구요? 다른 배송기사가 거기로 갈테니 대기해주세요." 전달합니다. 갓길에 비상등켜고 10분정도 기달리니 온다던 기사가 오더니, 차 바꿔타고 원래 제가 가려던 배송을 자기가 가고, 회사 복귀하라네요. 회사 복귀하고보니 대형차를 끌고 수도권으로 배송을 가야된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제차를 몰고 간 그 기사님이 물건챙겨서 가면 됐잖아요? 그걸 왜 ..?" 그 당시에는 물건 챙겨서 가시면 되잖아요 말만하고 복귀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기분이 안좋네요. 원래 제차를 끌고 갔던 기사분이 1톤탑차만 끌려고 하고, 대형차끄는걸 싫어하고 죽어도 안하는사람인데 배송나간 차를 빠꾸 시킬정도라고? 생각이 든 상태에서 팀장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했죠. "솔직히 기분이 안좋다. 내가 대형차를 하라마라 말은 안하는데 오늘일은 좀 아닌거같다."하니 그냥 한숨만 쉬네요. 상황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모르지만 내일 출근해서 돌직구 던지려고 합니다. 혹시나해서 제 3자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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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 잡히셨는데요?
엎으십쇼... 상사 말고 당사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