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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이 너무 짜증나네요..
이제 곧 만으로 30살 대리진급예정입니다.
퇴사생각만 하루종일합니다.
회사에 꼴초패밀리 4명 하루종일 담배피러가서 안들어오고 담당자 메세지 남겨주는일만 ㅈ뺑이치고있고
(개인폰으로 전환시켜놓으라 해도 절대안해놓습니다 )
여자들 무리는 뭔 피를 나눈 자매인가 한날한시도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연세있으신 분들끼리 자녀이야기 , 이해하지못하는 이야기들 하고있고
저랑 똑같이 혼자 다니는 친구 한명 있었는데 이번에 퇴사를했구요.. (주륵...)
팀장은 매일 술처먹고 다니면서 말은 왜이렇게 싸가지없게하는지
저번달 주말에 본부장님 자녀분 결혼한다고 팀에서 강제차출? 당했는데
여자들은 불참한다고 했을때 스윗하게 아무말도 안하더만
제가 일정이 있어서 못갈거같다고 하니 갑자기 급발진해서 개지랄을 합니다. 차타고 3시간거리에요 진짜 가기싫었습니다.
불참이후로 많이 변했네요
말걸어주는사람 하나없고
회사에서 투명인간이네요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혼자먹습니다.. ( 다른사람들 눈초리가...)
다음주에는 팀별 장기자랑대회가 있는데
팀장이 저랑 상의 하나도없이 노래대회 참가로 해놨네요
어릴때부터 음치라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상당한데
저한테 애기도없이 그냥 참가박아버리고 불참자없음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정말 퇴사마렵네요
사람만 아니면 정말 오래 다닐수있을꺼같은데
직장이름도 , 월급도 만족하는데
사람때문에 죽겠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 입원하고싶다 라는 생각만 합니다
놀랍게도 현재 직장은 공기업이고 다들 근속년수도 엄청나고 페이도 괜찮습니다
업무강도는 낮은편이구요
인서울 대학이지만 이름만 인서울인 대학교 나와서
면접 불참자로인해 운이좋게도 제가 합격해서 다니고있습니다.
현재 세전으로 5천중반이고 다양한 회사복지도있고 내년도 승진에 따라 6000 찍을꺼같습니다
회사에 비전은없는데 공기업이라 망할꺼같진않고
연봉 및 회사복지에는 만족하는데 회사 문화때문에 퇴사하고싶고
업무처리는 혼자하는데 주말마다 이상한 야유회,모임이 엄청많고
거절은 거절할정도로 강제참여는 필수고 불참할때는 진짜 보고서수준으로 이유를 대야하고 참가하는 높으신분?들에게 다 구두로
말씀드려야합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사 위치 , 연봉 , 복지 , 공기업 전부다 마음에 드는데
적응하기힘든 조직문화 , 괴롭히는 사람들 , 정말 미치겠네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분이 계실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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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3년차 솔직하게 제가 너무 MZ스럽나요?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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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이 정도면 국감에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