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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초등학생 중학생 혼자 키웁니다. 일다니느라 집도 엉망이고 아이가 ADHD가 있어서 매일 애들이랑 싸웁니다. 힘든거 알아서 미혼인 제가 일주일에 4-5일이상 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애들 밥 챙겨주고 합니다. 근데 여동생 성격이 점점 이상해집니다. 우선 모든 사람들을 통제합니다. 본인 방식대로 애들한테도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행동해라 이건 이렇게해라 저건 저렇게 해라 지나치게 간섭합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니까 트러블이 심해집니다. 제가 볼때는 지나치게 간섭하고 통제하는데 본인은 나는 애들한테 신경안쓴다 합니다. 하다못해 씻는 방식이나 머리 고데기 하는것까지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옆에서 볼때는 지나쳐보입니다. 그렇게 통제하다보니 애들이 통제대로 하지 않으면 1만큼의 잘못을 해도 100만큼 화를 내고 심한 욕을 합니다. 애들한테 씨발년 미친년 병신같은년 같은 욕도 하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깍는듯한 비난성 말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병신같은년 니가 제대로 할줄 아는게 뭐야 똘아이같은년 그러니까 니가 친구가 없지(실제 학폭피해자)등등 듣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비난을 하다보니 이모인 제가 그렇게 하지 마라고 말리고 저랑도 자주 싸우게 됩니다. 오늘도 제가 집청소 다해놓고 저녁 잘 차려서 다같이 먹고 거실서 화기애애하게 얘기하다가 큰애가 자기방서 공부한다고 들어갔는데 거실나와서 해라 하고 큰애는 자기방서 할거다 하고 그러다가 자기맘대로 안되니까 애 방으로 가서 또 심한 말들을 해서 집 분위기를 바꿔놓습니다. 며칠간 애들 잡는거 내두고 그냥 혼내면 혼내는대로 뒀는데 오늘은 너무 심해서 한마디 했더니 애들 교육에 방해된다고 파르르 떨면서 너너하다가 분이 못이겨서 씨발년아 하네요. 작은애가 저랑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성질내면서 니가 벗은 옷 정리하라고 소리지르면서 애 기분을 상하게 만듭니다. 큰애가 인쇄하는걸 도와달라니까 숙제내용을 보려고 내놔봐라 합니다. 큰애가 인쇄하는 것만 알려달라고 하니까 니가 뭔데 엄마한테 이래라저래라하냐면서 어른 무시하냐고 하네요. 물론 애들이 좀 정신사납기도 하고 어른들 말 안듣는건 맞습니다. 근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일도 자꾸 쌈닭처럼 시비걸고 애들 잘못에 비해서 너무 과하게 화를 냅니다. 지난 몇달간 정신과가서 우울증 약이라도 받아보라고 권했는데 지가 왜 그런약을 먹어야하냐 내가 뭐를 잘못했냐 합니다. 본인 힘든거 알아서 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살림해주고 엄마한테 쌍욕먹는 애들 안쓰러워서 밥챙겨주고 했는데 그런 고마움은 1도 없고 본인 육아에 끼어들어 애들 버릇 나빠지게 한다고 난리네요. 정신병자 같아서 좀 약을 먹었으면 좋겠는데 지는 이렇게 살다가 자살한다는 둥 본인은 잘못한게 없는데 왜 자기한테만 뭐라고 하냐는 둥 억울해합니다. 애들은 풍족하게 학원도 여러개 보내고 메이커 신발 옷도 사주고 그렇게 삽니다. 해줄거 그렇게 해주면서 애들 잡을대로 잡고 지는 힘들다고 하니 이해가 안되네요. 언니랑 애들 앞에두고 지는 죽을거라는 둥 그게 제정신으로 할 말인가 싶어서 정떨어집니다. 애들 안쓰러운건 안쓰러운거고 저는 이집 발길을 끊는게 맞는거겠죠. | 
정신병자 여동생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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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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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하는게 정말 맞지만... 애들이 불쌍하네요 대체 애들이 뭔 죄가 있어서...
여력이 되신다면 그냥 애들 큰떄까지만 도와주시면서 정은 끊고 살다가..
애들이 빨리 독립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