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인생 어떤가요?8

그 여자와 아이가 날 진정 아빠로 생각한다면 살아갈만한 인생...

아니라면 혼자 사세요

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그에 따라 드릴 수 있는 대답이 달라질 듯 하여 물어봅니다

저는 외동으로 컸고, 말 그대로 금수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집에서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해주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어린 나이부터 사업시작, 일찍이 독립하고, 벌이도 나이에 비해 높았고 시간도 넉넉했기에

엄청나게 자유로는 영혼으로 살았습니다. 사업시작을 24살에 했으니 ㅋㅋ;; 결혼은 37에 했고요

어마무시하게 싸웠습니다. 여직원들(이쁜애 진짜 하나도 없습니다 -_- 아오)이랑 회식해도 문제

갑작스럽게 거래처 미팅 작혀도 문제

또 혼자 워낙 오래 살았으니 취미도 한 두개 여야죠 ㅋㅋ;

낚시에 드론에 사회인야구에 게임도 현질을 좀 하다보니 찾는 사람 많았고요 ㅎㅎ

제 평소 일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 지금 17개월입니다)

6시30분 기상 / 애 기저귀 갈아주고 밥맥이고, 7시30분까지 놀아줍니다.

8시 출근 / (사무실차량7분거리) 오전 업무하고 점심먹고 12시 20~30분 즘 집으로

1시 20~30분까지 애 산책 시키고 놀아주고, 다시 출근, 오후 업무하고 5~6시경 퇴근

아이와 1시간 놀아주고 7시 애 밥맥이고, 7시30분 애씻기고 보통 8시 부터 아이 재웁니다.

8시30분 ~9시경 나와서 운동시작 11시에 운동끝 / 이제 책일좀 읽거나, 게임을 좀 하거나합니다.

낚시 못간지 2년 됐고용, 사회인 야구는 아에 탈퇴했고 ㅎㅎ, 현질해서 오래 해야하는 게임은 뭐 따라갈수가 없어서 못합니다.

12시~1시에는 자야 다음날 또 6시30분경에 일어나니 바로 취짐 입니다.

ㅎㅎㅎ 끔찍하죠? 근데요 행복합니다. 애 이뻐 죽겠구요.

와이프도 살림 잘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지금 이상태로 평생가는거  아닙니다. 서서히서서히 여자친구분이랑 맞춰가게 될꺼구요

(많이 싸우십시요 많이많이 ㅎㅎ 절대 마지막 선은 넘지 마시고)

저도 아에 없던 개인시간이 이제 운동끝나면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올때 장영란 뛰어오듯 아이가 아빠빠빠빠 하면서 달려오는데

진짜 미칠것 같이 행복합니다 ㅎㅎ 저 같이 구속받기 싫어하고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았던놈도 

하게됩디다 ㅎㅎ 저 진짜 게으르고 못난놈이거든요. 그래서 님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남편들이 아빠들이 잘 하고 있고요.

결혼은 이럴려고 하는겁니다 ㅎㅎ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지금을 즐기세요. 많이 싸우시구요. 조금 생기는 개인시간을 더 알토란 같이 즐기십시요

화이팅입니다. 

(너무 애 이야기만했네요 ㅎㅎ;; ㅈㅅ)

서로 발전하는 연애를 하셔야죠.

연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님이 하는 연애가 문제임.

개인 시간을 보낼 때 소소한 안내 정도만 해도 된다면

어떨 거 같나요

쓰니 모은돈 없으면, 결혼할때쯤되서 돈없다고 다른 남자 만나러 갈듯

왜여자를위해서사나요 서로를위해서살사람을 만나야지

그리고 뭘하더래도 이해해주는여자  만나세요

따따따따하는 여자만날바엔 

혼자사시고요